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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가 비비고 유니폼을? 누리꾼들 "만두가 큰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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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레이커스·비비고, SNS서 스폰서 계약 소식 전해
누리꾼 "르브론에게 한국 만두 권하자"
한국일보

미국프로농구(NBA)의 LA레이커스가 21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소속 선수 르브론 제임스가 비비고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비비고와의 마케팅 파터십 계약 체결을 밝혔다. LA레이커스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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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의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LA레이커스)가 한국 브랜드 비비고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CJ제일제당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 미국지사가 LA레이커스와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기 때문이다.

LA레이커스는 21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비비고와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르브론이 비비로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한 사진도 함께 올렸다. 비비고 미국지사인 비비고USA도 이날 인스타그램 계정에 같은 내용을 올렸다.

이에 따라 LA레이커스는 2021~2022시즌부터 유니폼 왼쪽 윗 편에 비비고 로고를 달게 된다. 다음 달 3일 LA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는 브루클린 네츠와의 프리시즌 경기부터 비비고 로고가 달린 유니폼을 볼 수 있다.

LA레이커스가 자국 업체가 아닌 해외 기업과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니폼 패치 광고는 NBA가 2017~2018시즌부터 도입한 것으로, 광고 효과 역시 가장 큰 것으 알려졌다.

미국 외신들도 LA레이커스와 CJ제일제당의 스폰서 계약을 빠르게 전했다. LA타임스는 "LA레이커스가 한국에서 만두, 소스, 냉동 음식을 판매하는 비비고와 유니폼 패치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며 "계약 규모는 5년 동안 1억 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유니폼 패치 광고가 평균 연간 700만~1,000만 달러란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높은 액수다.

CJ역시 그 동안 프로골프 대회를 열거나 프로골퍼 등 선수 개인을 후원한 경우는 있지만 이번처럼 해외 특정 프로팀과 5년 이상 장기간 스폰서십을 체결한 적은 처음이다. CJ 관계자는 "계약 진행 과정도 상당히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추진했다"며 "적지 않은 금액이 들어간 만큼 계약의 효과를 상당히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누리꾼들도 호평…과거와 달라진 K-푸드의 이미지

한국일보

비비고USA가 21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미국프로농구(NBA)의 LA레이커스와 유니폼 패치 광고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비비고USA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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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레이커스와 비비고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국내 누리꾼들은 신기하다는 반응과 함께 한식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기대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와 블로그에는 비비고와 LA레이커스의 계약을 알리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누리꾼들은 "만두가 큰일 했다", "유니폼이 달리 보인다", "르브론에게 만두를 먹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등 재치 있는 댓글을 달았다.

한 누리꾼은 미국 커뮤니티 플랫폼 레딧에 올라온 미국 누리꾼들의 반응을 전하며 의외로 호의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한국 음식을 접한 세계인이 늘면서 K-푸드에 대한 달라진 위상을 볼 수 있다고 적었다.

미국 누리꾼들은 "불고기와 비빔밥, 김치 등 한국 음식은 날 미치게 한다", "한국 음식을 어디서든 먹을 수 있는 코리아타운 근처에 살아서 다행이다", "김밥이나 만두 등 한국 분식을 잊어선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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