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이낙연 "광주 군공항 이전 정부가 주도"…호남표 공략 강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이낙연, 광주 현장캠프 의원단과 기념촬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광주 군 공항 이전을 정부 주도로 빨리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 전 대표는 21일 오후 자신의 SNS에 '광주 시민께 약속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그동안은 많은 일을 지자체에 맡기고 정부는 뒤에서 도왔으나, 그런 방식은 효과를 제대로 내지 못했다"며 "이제는 방식을 정부 주도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군 공항 수용지역에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며 "광주시, 시민사회와 협의해 국책사업으로 군 공항 터는 송정리와 영산강 황룡강 일대까지를 포함해 미래 먹거리의 터전을 갖춘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겠다"고 했다.

또 "무등산 방공포 부대 이전도 군 공항 이전과 함께 해결하고, 마륵동 공군 탄약고 이전도 조속히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전 대표는 오는 25~26일 호남 경선 앞두고 호남 민심을 다잡기 위해 광주 지역 숙원 사업 관련 공약을 발표한 것으로 분석된다.

pch8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