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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재명 43.7 vs 윤석열 36.3…이재명 45.2 vs 홍준표 36.0[한국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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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서치 '대선주자 가상 양자대결'

이재명 경기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대선주자 가상 양자대결에서 윤 전 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이겼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한국리서치가 KBS의 의뢰로 지난 16~18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야 대선주자 상위권 후보 4명에 가상대결을 실시한 결과, '이재명 대 윤석열' 양자대결에서 이 지사는 43.7%, 윤 전 총장은 36.3%의 지지율을 얻었다. 양 후보간 격차(7.4%포인트)가 오차범위(±3.1%p) 밖이었다.

중앙일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왼쪽부터), 추미애, 김두관, 이재명, 박용진 대선 경선 후보가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MBC 100분 토론에 참석해 사회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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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자 1차 방송토론회. 경선 후보자들이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교안, 홍준표, 하태경, 유승민, 최재형, 원희룡, 안상수, 윤석열.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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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이재명 대 홍준표'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이 지사는 45.2%, 홍 의원은 36.0%로 양 후보간 격차는 9.2%포인트였다.

이낙연 전 대표와 윤 전 총장, 홍 의원의 양자대결은 모두 오차범위 안 접전으로 나타났다. '이낙연 대 윤석열'에선 이 전 대표(38.8%), 윤 전 총장(38.1%)의 격차가 0.7%포인트, '이낙연 대 홍준표'에서는 이 전 대표(38.4%), 홍 의원(39.2%) 간의 격차가 1%포인트 미만이었다.

여야 유력주자들의 다자대결에서는 이 지사가 1위(27.8%)로 나타났다. 이어 윤 전 총장(18.8%), 홍 의원(14.8%), 이 전 대표(12.0%), 유승민 전 의원(2.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2%),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2.1%), 심상정 정의당 의원(1.0%), 최재형 전 감사원장(1.0%), 원희룡 전 제주지사(0.8%),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0.5%),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0.4%),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0.2%) 순이었다.

김두관 민주당 의원과 이정미 정의당 전 의원은 각각 0.1%이었다. 집계 결과 홍 의원(14.8%)은 한 달 전 조사(4.8%)보다 10%포인트 급등했다.

민주당의 대선 후보 적합도를 묻는 조사에선 이재명 지사가 37.0%로 24.2%를 얻은 이 전 대표를 앞섰다. 이어 박용진 의원 3.8%,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3.4%, 김두관 의원 0.8%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는 홍 의원이 30.2%로 21.8%를 얻은 윤 전 검찰총장을 제쳤다. 뒤이어 유승민 전 의원 10.2%, 원희룡 전 제주지사 2.8%, 최재형 전 감사원장 2.1%, 하태경 의원 1.1%, 황교안 전 대표 1.0% 등의 순이었다. 부동층은 29.6%였다.

한국리서치의 이번 조사는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3.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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