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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9,572명···인구 대비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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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접종 완료 2,218만500명···43.2%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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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9,000명을 넘었다.

2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2만1,683명, 접종 완료자는 9,57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신규 1·2차 합산 접종자 수는 3만1,255명으로, 일요일인 직전일(4만5,211명)에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줄었다. 주말이었던 18일은 57만8,680명이었다.

이는 휴일이자 추석 연휴 셋째 날을 맞아 일부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가 문을 닫거나 단축 운영을 한 데 따른 것이다.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모더나 1만3,338명, 화이자 8,328명, 얀센 16명, 아스트라제네카(AZ) 1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652만7,829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71.1%에 해당한다. 18세 이상 인구 기준 1차 접종률은 82.7%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1,974만9,504명, 아스트라제네카 1,108만6,402명, 모더나 427만6,519명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41만5,404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전날 2차까지 새로 접종을 마친 사람은 9,572명이다.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7,989명, 모더나 1,557명, 아스트라제네카 10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는 총 95명으로 집계됐으나, 이 가운데 85명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 이들이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2,218만500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 대비 43.2% 수준이며, 18세 이상 기준으로는 50.2%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아스트라제네카 1,031만9,660명(교차접종 158만5,896명 포함), 화이자 943만4,910명, 모더나 101만526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진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1·2차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4∼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

다만 추진단은 백신 공급 상황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현재 mRNA 백신(모더나·화이자)의 접종 간격을 한시적으로 6주까지 늘려 적용하고 있으며, '잔여 백신'을 활용해 2차 접종을 할 경우에는 간격을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주원 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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