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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전기차 살까, 말까' 고민될 땐? 구독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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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전기차 59만대 팔려...한국, 1만 5463대 판매

기아·르노삼성 등 구독 플랫폼서 전기차 모델 이용 가능

[데일리동방] 시중에 출시되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EV볼륨스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전 세계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59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기차가 가장 많이 팔린 국가는 중국(23만 2442대)으로, 독일(6만 6489대)과 미국(6만 6116대)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1만 5463대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의 장점으로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보다 유지비가 적게 들고 환경에 부담을 덜 준다는 점 등이 꼽힌다. 보조금과 세금 혜택도 눈여겨볼 만한다. 반면 소프트웨어 결함 등은 치명적인 단점으로 여겨진다. 구매 결정 후 인도까지도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코로나19 팬데믹까지 겹쳐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어서다.

일정한 금액으로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가 주목받는 이유다. 기아자동차는 자사 구독 서비스 ‘기아플렉스’를 통해 전기차 모델 ‘EV6’를 대여하고 있다. 월 구독료를 지불한 후 원하는 기간 이용하고 반납하면 된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차 구독 서비스인 ‘모빌라이즈’에서도 전기차 '조에'를 이용해볼 수 있다. 월 구독료가 70만~80만원대에 구성돼 있지만 서비스 이용 기간 보험료나 자동차세 등의 부가 비용을 내지 않아도 된다. 현대차도 모빌리티 구독 플랫폼 ‘현대 셀렉션’을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 출시를 앞둔 국내외 전기차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전기차 시장이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선보이는 첫 전용 전기차 'GV60'을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EQS’, BMW ‘iX’, 아우디 ‘e-트론 GT’ 등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제네시스 GV60은 앞뒤 차 문이 서로 마주 보고 반대 방향으로 열리는 ‘스테이지 도어’, 앞좌석이 회전하는 ‘스위블 시트’ 등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얼굴 인식으로 차 문을 제어할 수 있는 ‘페이스 커넥트’ 기술이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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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joo0714@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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