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 앱·플랫폼 개발, 헬스케어센터 구축
인공지능 공공의료서비스 개념도 |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공공의료서비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시민체감 제1호 사업으로 지정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앱(애플리케이션) 및 플랫폼 개발, 헬스케어 실증센터 구축에 착수했다.
사업 대상은 5개 보건소, 지역 2천200여개 병·의원,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등이다.
앱을 통해 진단·검진·처방기록 등 의료 정보를 열람할 수 있고 영상을 CD 등에 저장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판독·협진이 가능해진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의료정보시스템과 연동해 과거 진료·처방 기록 열람이 가능하고 응급 치료 시 의사에게 정보가 제공된다.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시는 흉부, 치과, 부정맥 등을 진단·진료하는 플랫폼 개발에도 나섰다.
플랫폼에서 생성된 의료 데이터는 광주 국가데이터센터에서 저장·관리된다.
올해 보건소와 병·의원 100개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헬스케어 실증센터는 하루 3천명 이상 이용하는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 장비를 구축해 기초검진·재활 등 평생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장비와 시스템 11종을 구축하고 운영기관 선정, 인테리어 공사를 완료한 뒤 지난 6일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AI 공공의료서비스 사업의 성공은 시민과 지역 병·의원의 참여가 절대적이다"며 "광주만의 선진 의료서비스 제공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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