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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입지 변화' 린가드, '쇼-브루노-포그바'와 함께 재계약 명단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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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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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시 린가드에게 손을 내밀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맨유는 몇 주 전부터 린가드의 아버지와 접촉하고 있다. 맨유는 린가드와 재계약을 희망하고 있지만, 아직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직접 설득에 나서고 있고, 그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폴 포그바, 루크 쇼와 함께 재계약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라고 밝혔다.

맨유 유스 출신인 린가드는 레스터 시티, 버밍엄 시티, 브라이튼으로 임대를 다녀온 뒤 본격적으로 1군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2015-1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경기를 출전한 린가드는 4골 1도움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에도 꾸준히 피치 위를 누볐다. EPL 기준 2016-17시즌 25경기 1골 2도움, 2017-18시즌 33경기 8골 6도움, 2018-19시즌 27경기 4골 3도움으로 순조롭게 보냈다. 하지만 위기를 맞이하게 된 린가드다. 2019-20시즌 정체기를 겪었고, 부진한 경기력으로 질타를 받게 됐다. 공격 포인트는 처참했다. 1년 넘게 골을 넣지 못하고 있던 린가드는 최종전에서 득점하며 체면치레했다.

거기에 브루노의 영입으로 인해 린가드의 입지는 줄어들고 말았다. 브루노는 합류하자마자 엄청난 공격 포인트를 양산했고, 게임 체인저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대비되는 활약에 솔샤르 감독은 린가드를 외면했다. 이에 2020-21시즌 상반기에는 컵대회에서 간간이 모습을 드러낼 뿐이었다.

돌파구를 모색한 린가드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났다. 웨스트햄에서 린가드는 부활에 성공했다. 16경기 9골 5도움으로 경기마다 맹활약을 펼쳤고, 유로파리그 티켓을 안겼다.

웨스트햄은 린가드에게 완전히 매료됐다. 이에 완전 영입을 추진했지만, 이적료 이견과 선수 개인 의사 등 복합적인 이유로 무산됐다. 결국 맨유로 다시 돌아오게 됐고, 올 시즌엔 백업 역할을 맡고 있다.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린가드다. 린가드는 제한적인 시간에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 연속골을 터뜨리고 있다. 특히 웨스트햄전에선 극장골을 넣으며 팀에 승점 3점을 안겼다.

이런 린가드를 잡고자 하는 맨유다. 현재 린가드는 2022년 여름까지 계약이 체결되어 있다. 한때 처분 대상이었던 린가드가 이제는 에이스 동료들과 함께 재계약 대상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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