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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 시장 잡아라…정유업계, 미래 모빌리티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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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가 화물차주의 복지 증진을 위해 부산신항에 운영 중인 ‘내트럭하우스’. 사진=SK에너지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정유업계가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전기차 충전 서비스와 보급 확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전기차 보유 고객들이 보다 간편하게 차량을 충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는 한편, 물류·운송기업들과 손잡고 충전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GS칼텍스는 최근 전기차(EV) 고객들을 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에너지플러스(energy plus) EV’를 출시했다.

이 앱은 전기차를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는 ‘바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로 충전 서비스는 고객이 사전에 충천 패턴과 결제수단 등을 앱에 등록해두면 충전기를 통한 바코드 스캔만으로 충전 주문과 결제가 한 번에 이뤄지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현재 전국의 모든 GS칼텍스 전기차 충전기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GS칼텍스는 지난 2019년 전기차 충전 사업을 시작해 현재 전국 70여개 주유소와 LPG충전소에서 100여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앱은 전기차 충전기 정보 검색 서비스와 충전비 할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앱을 이용하면 타사 충전기를 포함한 전기차 충전기 위치와 운영시간, 이용 가능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 앱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앱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발굴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정유사 SK에너지는 국내 택배업계 1위사 CJ대한통운, 최대 운송·물류 기업 로지스퀘어 등과 함께 상용차의 전기차 전환과 충전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SK에너지는 지난달 CJ대한통운과 도심 물류서비스 개발 및 친환경 차량 전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도심 내 상품의 보관부터 배송까지 수행할 수 있는 도심형 물류시설 ‘마이크로 풀필먼트센터(MFC)’를 구축하고, CJ대한통운의 배송차량의 전기·수소차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협력한다.

SK에너지는 MFC와 CJ대한통운 물류터미널 등 다수 거점에 전기·수소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충전 멤버십을 운영할 계획이다.

같은 달 SK에너지는 로지스퀘어와도 친환경 상용차 전환 및 상용차 플랫폼 ‘머핀트럭’ 멤버십 사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로지스퀘어와 협력사의 화물차를 단계적으로 친환경차인 전기·수소차로 전환하고, 로지스퀘어 주요 물류센터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 밖에 SK에너지의 상용차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머핀트럭 멤버십 서비스 활성화에도 협력한다. 오는 12월 정식 개설되는 머핀트럭은 화물차주를 대상으로 화물운송 관리, 운송료 청구, 차량 관리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SK에너지 P&M CIC대표인 오종훈 부사장은 “앞으로도 친환경 상용차 보급 가속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나아가 친환경 상용차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용 분야 모빌리티 사업을 발굴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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