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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추석맞이 중위권 빅뱅! 꿀송편 만큼 달콤한 승리는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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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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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어느 팀이 추석 꿀송편 만큼이나 달콤한 승리를 맛보게 될까.

민족대명절 추석인 21일에도 KBO리그는 쉬지 않는다. 오후 2시 전국 5개 구장에서 10개 팀이 맞붙는다. 그중에서도 잠실과 문학은 혈투를 예고하고 있다. 4위 NC와 5위 두산, 그리고 6위 키움과 7위 SSG가 중위권 맞대결을 펼치기 때문.

SSG가 7위라고 해도 4위 NC와 2경기 밖에 차이나지 않고, 5위 두산과 6위 키움의 간격은 단 승률 4리다. 이번 2연전에 따라 SSG가 4위권으로 올라갈 수도 있다. 누구든 치고 오르거나 추락할 수 있는 숙명의 맞대결 시리즈. 추석 때 웃을 팀이 어디인지 주목된다.

0.5경기 차 4위-5위의 치열한 맞대결은 잠실야구장에서 열린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올해 21경기에 나와 9승2패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 중이다. 1승을 더 따내며 지난해(10승)에 이어 2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달성한다. 올해 NC전은 4경기 나와 2승1패 평균자책점 2.59로 호투했다.

NC 신민혁은 올해 23경기(18경기 선발) 7승5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대체 선발로 시작한 시즌이지만 송명기와 함께 팀내 토종 다승 선두에 올라 있는 효자다. 다만 올해 두산전에서는 4경기 1패 평균자책점 4.76으로 아직 승리가 없다. 두 팀의 상대 전적은 8승4패 두산의 우위다.

SSG랜더스필드에서는 6위 키움과 7위 SSG가 혈투를 예고하고 있다. 올해 7승7패로 상대 전적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있는 두 팀은 시즌 마지막 2경기를 치른다. 키움은 4위권을 달리다 최근 5연패 부진에 빠지며 SSG에 1.5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하지만 SSG도 최근 10경기 승리가 1번(3무6패) 뿐 이다.

키움의 '불운남' 정찬헌은 시즌 8승에 6번째 도전한다. 시즌 성적은 18경기 7승3패 평균자책점 3.66. 지난달 14일 두산전 승리 후 4경기 퀄리티스타트에도 승리가 없던 그는 직전 등판이던 이달 15일 NC전에서 4이닝 6실점으로 삐끗했다. SSG전은 시즌 첫 등판이다.

SSG 샘 가빌리오도 승리가 아직 더 고프다. 7월 아티 르위키 대신 팀에 합류한 가빌리오는 8경기 2승3패 평균자책점 6.53으로 팀 기대를 채우기 아쉽다. 키움과는 KBO리그 2번째 등판이었던 7월 7일 만나 4⅔이닝 8실점(7자책점)을 기록, 첫 패전을 안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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