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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가른 후반 45분...투헬, 누누와의 지략 싸움서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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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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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전반 45분은 훈련을 통해 준비했다면, 후반 45분은 감독간의 지략 싸움이었다.

첼시는 지난 20일 오전 1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토트넘을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첼시는 4승 1무(승점 13)로 선두에 등극했다.

토트넘이 변칙적인 전술을 들고나왔다. 누누 산투 감독은 첼시의 3-4-3 포메이션을 공략하기 위해 중원의 숫자를 늘렸다. 손흥민을 전방에 배치했고, 해리 케인을 좌측면에 넣었다. 중원에는 델리 알리,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탕귀 은돔벨레를 놔둠으로써 수적 우위를 점했다.

특히 케인은 좌측면에 치우치지 않았고, 중원을 오가며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맡았다. 밑으로 내려와 볼을 받았고, 볼 배급을 통해 공격 기점이 됐다. 지오바니 로 셀소 역시 넓게 벌리기보단 각을 좁히면서 힘을 더했다.

이에 토트넘은 전반에 첼시와의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자연스럽게 공격 기회도 더 많이 잡아낼 수 있었고, 좋은 흐름을 유지할 수 있었다. 반면 첼시는 고전했고, 수비진의 덕으로 겨우 무실점으로 마칠 수 있었다.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은골로 캉테를 투입함으로써 대처했다. 3-4-3 포메이션에서 3-5-2 포메이션으로 변경함으로써 중원 숫자를 늘렸다. 토트넘의 맞춤 전술에 맞춤으로 응수했다.

이는 정확하게 맞아떨어졌다. 캉테는 특유의 활동량을 바탕으로 폭넓게 움직였다. 이로써 첼시가 중원 힘 싸움에서 다시 리드를 가져갈 수 있었다. 전반에 보였던 토트넘의 장점은 찾아볼 수 없게 된 후반이다.

공교롭게도 첼시가 득점까지 터뜨렸다. 후반 4분 티아고 실바의 헤더골, 후반 12분 캉테의 중거리 골까지 나오면서 순식간에 2-0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당황한 누누 감독은 후반 17분 은돔벨레, 로 셀소 대신 올리버 스킵, 브라이언 힐을 넣었다.

그러나 이미 너무 늦은 판단이었다. 이후에도 분위기는 이어졌고, 첼시가 계속해서 공세를 펼쳤다. 후반 추가시간 안토니오 뤼디거의 쐐기골까지 나오면서 첼시가 3-0 완승을 했다. 누누 감독은 전반의 대형을 계속해서 유지했고, 투헬 감독의 빠른 대처에 패배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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