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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LPBA] 김세연 "부담도 되고 걱정도 되지만 우승 경험 살려 방어전 꼭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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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샴푸 LPBA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최혜미에 신승...대회 2회 연속 우승 도전

[이범준]

스포츠W

김세연(사진: 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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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TS샴푸 LPBA 챔피언십’ 여자부(LPBA)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세연(휴온스)이 결승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세연은 20일 경기도 고양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대회 4강전서 최혜미에 세트 스코어 3:2로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준결승에서 첫 세트를 11:9(11이닝)로 따낸 김세연은 그러나 2,3세트를 내리 4:11(10이닝), 6:11(16이닝)으로 내주며 패배에 몰렸다. 이후 집중력을 되찾은 김세연은 4세트서 17이닝 장기전 끝에 11:6으로 승리하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고 끝내 승부를 뒤집으며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김세연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최혜미 선수가 특히 뱅크샷에서 럭키샷이 많았다. 정말 결정적인 원뱅크샷이 들어가는걸 보면서, '이 경기는 혜미 언니가 올라가라는 하늘의 뜻이구나'싶더라. 왜냐하면 저도 우승 했을 당시에 그런 럭키샷들이 있었다 보니까 그렇게 느껴졌다."고 어려웠던 경기 상황을 돌아봤다.

이어 그는 다시 전세를 뒤집을 수 있었던 원인에 대해 "체력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상대인 최혜미 선수는 3선승제가 처음이었다. 경험이 중요했던 것 같다."고 5전 3선승제 경기의 경험에 따른 체력적인 안배가 승인이었다는 점을 짚었다.

지난 시즌 이 대회에서 프로 첫 우승을 일군 김세연은 이로써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대회 타이틀 방어까지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또 지난시즌 ‘SK렌터카 LPBA 월드챔피언십’ 우승 후 6개월만에 개인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김세연은 대회 2회 연속 우승이 걸린 결승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경기 직후 스승인 김병호 프로에게 '너는 오늘 정말 경기를 힘든 경기를 했으니까, 내일은 부담 갖지말고 즐기면서 치라'고 하시더라"며 "부담도 되고 걱정도 된다. 그렇지만 우승 경험을 살려서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방어전에 꼭 성공하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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