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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19대 대통령, 문재인

文대통령 “확장재정으로 자영업자 지원…위기회복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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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20일 유엔 총회장서 SDG모먼트 인터뷰 행사

“한국, 방역 모범국이지만 취약층 삶 어려워져”

“지속가능발전, 경제발전 넘어 균형발전…추구할 목표”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한국은 포용성을 강화하고 있다”며 “확장적 재정으로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지원을 강화하고, 거의 대다수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위기로부터 함께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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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열린 제2차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개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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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 총회장에서 열린 ‘SDG 모먼트(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인터뷰 행사에 참석해 ‘팬데믹 상황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한국의 노력 및 국제 기여’에 대한 질문에 “한국은 방역 모범 국가였지만, 그 과정에서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의 삶이 더 어려워졌고, 돌봄 격차와 교육 격차 문제도 생기고 있다”며 이같이 답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20일 전했다.

SDG모먼트는 환경과 빈곤·기아 퇴치 등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유엔에서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개회 세션에 유일하게 참석하는 국가 정상이다. BTS는 문 대통령이 임명한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자격으로 이날 세션에 자리했다. 이날 인터뷰는 유엔 글로벌소통국 멜리사 플레밍 사무차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한국은 국제사회와 연대·협력을 하고 있다. 125개 국가와 방역 물품을 나누고 방역 경험과 기술을 공유했고 코백스(COVAX)에 2억달러 공여를 약속했다”며 “한국은 지금은 네 종류의 백신을 생산해 세계에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 글로벌 백신 허브에 한 축이 돼 더 많은 백신을 공평하게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공언했다.

또 “기후 대응에 있어서는 국내 석탄 발전소를 조기 폐쇄하고, 신규 해외 발전에 대한 공적 금융 지원을 전면 중단했다”며 “개도국 지원 확대를 위해 기후 관련 ODA(공적개발원조)를 대폭 확대하고,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한 한국의 경험을 통해 기후변화에 개도국이 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한 현재에도 지속가능발전목표가 중요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지속가능발전은 단순한 경제 발전을 넘어 사회의 안정과 통합, 환경의 지속가능성 등을 아우르는 균형적 발전을 의미하는 것으로, 우리 모두가 끊임없이 추구해야 할 목표”라고 답했다.

이어 “한국은 반세기 만에 절대 빈곤에서 벗어나 경제성장과 함께 민주주의를 달성하여 선진국으로 발전했으나, 여전히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며 “노인 빈곤율이 높고 양극화가 심각하며 여성들의 사회활동에 제약이 많고 유리천장이 높다. 더구나 코로나 유행으로 인해 불평등이 더 심해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지속가능발전이 매우 중요하다”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다’는 지속가능발전의 핵심 원칙은 ‘사람 중심의 혁신적 포용국가’를 지향하는 한국 정부의 정책과 같은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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