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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김세연·용현지, 'TS샴푸 LPBA 챔피언십' 결승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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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세연 / 사진=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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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디펜딩 챔피언' 김세연(26, 휴온스)과 최연소 우승에 도전하는 용현지(20)가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20일 오후 경기도 고양 소노캄고양에서 펼쳐진 'TS샴푸 LPBA 챔피언십' 4강전서 김세연과 용현지가 각각 최혜미와 최지민을 3-2(11-9, 4-11, 6-11, 11-6, 9-6), 3-1(10-11, 11-5, 11-10, 11-5)로 물리치고 결승 무대에 진출햇다.

이로써 지난 시즌 'TS샴푸 챔피언십'서 프로 첫 우승을 일궜던 김세연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또 한번 TS샴푸 챔피언십의 타이틀을 정조준한다. 더불어 지난시즌 'SK렌터카 LPBA 월드챔피언십' 우승 후 6개월 만에 개인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장을 내민다.

용현지는 만 20세 5개월의 나이로 PBA 투어 전체 최연소 우승을 정조준한다. 이전 최연소 기록은 지난 시즌 개막전(SK렌터카 챔피언십) 우승자인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의 21세 7개월이다.

이날 경기서 김세연은 최혜미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 진땀승을 따냈다. 첫 세트를 11-9(11이닝)로 획득했지만 2,3세트를 내리 4-11(10이닝), 6-11(16이닝)으로 내주며 패배에 몰렸다. 이후 집중력을 되찾은 김세연은 4세트서 17이닝 장기전 끝에 11-6으로 승리하고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마지막 세트서 초구를 1득점으로 연결한 김세연은 3이닝째 3득점 등 득점을 꾸준히 올렸다. 반면 최혜미는 '키스' 불운으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8-6 상황서 김세연이 12이닝째 남은 1득점을 채워 9-6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트스코어 3-2 김세연의 결승 진출.

다른 테이블에서 펼쳐진 경기서는 용현지가 최지민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용현지는 첫 세트를 10-11(10이닝) 1점 차 아쉽게 내주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3세트를 11-5, 11-10, 11-5로 내리 따내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세연과 프로무대 첫 우승을 정조준하는 용현지의 LPBA 결승전은 21일 오후 9시 30분부터 펼쳐진다.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 2021'은 오는 22일까지 소노캄고양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PBA&GOLF, SBS 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IB 스포츠 등 TV 생중계를 비롯해 유튜브(PBA TV), 네이버, 카카오TV,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중계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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