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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文, BTS와 유엔 동시 출격…코로나 위기 속 국제사회 연대·협력 호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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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 BTS와 유엔 동시 출격…코로나 위기 속 국제사회 연대·협력 호소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유엔(UN) 방문 첫 일정으로 ‘제2차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SDG Moment)’ 행사에 참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SDG Moment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유엔 측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문 대통령은 현 위기를 극복하고 보다 나은, 녹색 회복을 위한 도약을 위해서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인 국제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달성 가속화는 이러한 회복과 도약을 이끄는 해법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과 배분을 통한 백신 불평등 완화 △미래 위기에 대비할 수 있는 보건의료 시스템 복원력 증진 △기후변화 대응과 함께 디지털 인프라, 기술, 역량 강화 등을 국제사회의 실천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개도국 백신 지원을 위한 백신 선 구매 공약 메커니즘(코백스 AMC)에 2억 달러 공여 △그린 및 기후 공적개발원조(ODA) 확대 △디지털 ODA를 통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 지원 등 우리의 기여 방안을 설명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최근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된 방탄소년단(BTS)도 함께 참석, SDG 달성을 위한 미래 세대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아주경제



◆ ​IAEA 사무총장 "북한 핵 개발 전력 추진“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20일(현지시간) 북한이 핵 프로그램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이날 열린 제65차 IAEA 총회에서 "북한에서 플루토늄 분리와 우라늄 농축, 다른 활동들에 대한 작업이 전속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그로시 사무총장은 지난 13일 IAEA 이사회에서 영변 핵시설 원자로 재가동 조짐이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우라늄 농축 공장의 재가동 징후도 공개했다.

지난달 IAEA는 북한 핵 개발 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발행하고 북한 당국이 지난해 12월부터 영변 핵시설을 재가동 조짐을 발견했으며, 올해 2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실제 관련 핵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 오후 6시 1217명 코로나 확진... 전일 대비 118명 감소

추석을 하루 앞둔 20일에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를 인용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21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335명보다 118명 적은 수치다.

추석 연휴에 따라 검사 건수가 줄어들면서 확진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892명(73.3%), 비수도권이 325명(26.7%)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437명 △경기 332명 △인천 123명 △부산 45명 △충남 42명 △대구 39명 △대전 33명 △광주 29명 △강원 28명 △경북 27명 △경남 25명 △충북 24명 △전북 16명 △제주 7명 △울산 5명 △전남 5명이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감염과 관련, 4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41명으로 늘었고, 중구 중부시장 집단감염 확진자도 22명 늘어 누적 61명으로 집계됐다.

◆ 푸틴 지지 통합러시아당, 총선에서 집권당 46% 선두

러시아 총선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치적 지지기반인 통합러시아당이 40% 이상의 득표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일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CEC)는 개표가 50%가량 진행된 가운데 통합러시아당이 46.17% 득표율로 선두에 있다고 밝혔다.

CEC는 전날 오후 6시(모스크바 시간)까지 집계된 투표율이 45.15%라고 설명했다.

투표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17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됐다.

통합러시아당에 이어 제1야당인 공산당은 21.36%, 자유민주당은 8.07%, 정의러시아당은 7.62%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 韓, 세계지식재산기구 글로벌 혁신지수 5위 달성

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유엔(UN) 산하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발표한 ‘2021 글로벌 혁신지수(GII)’에서 한국이 작년 대비 5단계 상승한 5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 싱가포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해 처음 10위권에 진입한 바 있다.

문화산업의 성과와 연관된 ‘창의적 성과’ 분야가 작년의 14위에서 올해 8위로 오른 점이 주효했다. 창의적 성과 분야 중에서도 ‘문화·창의서비스 수출’이 조사에 포함된 세부지표 중 최대 상승 폭(전년 대비 13단계↑)을 기록했고,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시장’ 지표의 순위 역시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한 16위를 기록했다.

문화·창의서비스 수출은 전체 무역 대비 창의서비스의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평가한 세부지표로, 한국은행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서비스무역 세분류 통계자료를 활용해 산출된다.

GII는 WIPO가 2007년부터 매년 유럽경영대학원 인시아드(INSEAD), 미국 코넬대와 함께 세계 130여개국의 경제혁신 역량을 측정해 발표하는 지수다. 총 7개 분야, 21개 항목, 81개 세부지표를 토대로 평가된다.

정명섭 기자 jms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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