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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3관왕' 안산 "안주하기에 너무 일러…내년 AG 금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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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대한민국 여자 양궁 국가대표팀 안산. 2021.9.15/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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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20·광주여대)이 안주하지 않고 내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세계양궁연맹(WA)은 미국 양크턴에서 열리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앞둔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안산과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인터뷰에서 안산은 첫 올림픽에 대한 소감, 향후 목표 등에 대해 밝혔다.

안산은 "오랜만에 뛰는 국제대회여서 색다른 기분이었다"며 "로빈후드 애로우를 만든 것과 단체전에서 즐겁게 경기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안산은 도쿄 올림픽에서 혼성전, 단체전, 개인전 등을 차례로 휩쓸며 3관왕에 등극했다. 이번 올림픽에 처음 도입된 혼성전에서는 김제덕이 쏜 화살을 명중시켜 '로빈후드 애로우'를 기록하기도 했다.

안산은 "(김)제덕이한테 '새 화살이 깨진 것이니까 미안하다'고 장난식으로 말하기도 했다"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박물관에 영구적으로 보관한다고 해서 나와 제덕이의 유니폼까지 드렸다. (혼성전) 초대 금메달이었는데 한국 양궁 역사 속에 나와 제덕이가 있어서 뜻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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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안산.(대한양궁협회 제공) 2021.7.3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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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연패를 달성한 여자 단체전에 대해서는 "(국가대표에) 선발되고 여자단체전 9연패라는 타이틀이 많이 들려 부담이 됐다. 훈련을 하면서 부담을 지우고 자신감을 올릴 수 있었다"며 "단체전 9연패도 있지만 3명의 선수가 합을 맞춰서 하는 것이어서 더 뜻깊고 소중한 결과였다"고 설명했다.

개인전에 대해서는 "(강)채영 언니가 떨어지고 곧바로 4강 경기가 있어 속상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남은 경기에 집중하자는 생각으로 언니들의 응원을 받아 더 열심히 했다"며 "운이 많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웃었다.

그는 "도쿄 한 가운데서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게 뜻깊었다. 태극기가 가장 높이 올라갈 때에는 기분이 묘했다"며 "3번째로 애국가를 들을 때는 살짝 눈물이 났다"고 밝혔다.

올림픽 3관왕이라는 금자탑을 세웠지만 안산은 안주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어린 나이기 때문에 안주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도 국가대표에 선발돼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걸어보고 싶다"며 힘주어 말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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