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롤스터 Y, WCK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9일 결승전서 BFG 상대로 4대0 완승

8강부터 결승까지 무실세트우승 대기록


[파이낸셜뉴스] ‘롤스터 Y’가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와일드 리프트)’로 진행된 한국 지역 첫 공식 대회에서 무실 세트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와일드 리프트를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는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19일 서울 종로 그랑서울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1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코리아(WCK)’ 결승전에서 롤스터 Y가 ‘브레이크 프레임 게이밍(BFG)’ 상대로 4대0 완승을 거두었다고 20일 밝혔다.

롤스터 Y는 BFG와의 결승전 1세트에서 킬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쳤지만, 탑 라이너 ‘라텔’ 정윤호의 피오라가 중후반 교전에서 멀티킬을 만들어내고 상대 시선을 빼앗으며 시간을 벌어준 덕분에 승리했다는 게 라이엇 게임즈 설명이다.

1세트를 어렵사리 승리한 롤스터 Y는 2세트부터 미드 라이너 ‘이삭’ 김은수가 맹활약하면서 압승을 거뒀다. 2세트에서 오리아나로 플레이한 김은수는 초중반 교전을 통해 킬을 쌓았고, 후반부에는 충격파로 BFG 체력을 빼놓으면서 압승을 이끌었다. 3세트에선 동료들이 그라가스와 라칸 등 상대를 공중에 띄우는 스킬을 보유한 챔피언을 가져가자 야스오를 택했다.

4세트에서 롤스터 Y는 BFG 운영에 3킬을 허용했지만, 중반에 벌어진 교전에서 두 번 연속 에이스를 만들어내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롤스터 Y는 2021 WCK가 막을 올린 후 13세트를 치르는 동안 한 세트도 패하지 않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우승했다.

4강전에서 e스포츠 업계 전통 라이벌인 T1을 상대한 롤스터 Y는 1세트에서 대역전승을 만들어내면서 무실세트 행진을 이어갔고 2, 3세트에서는 3대0으로 승리했다.

결승전에서도 ‘와리와리 대난투’ 우승팀인 BFG 상대로 4대0 완승을 거둔 롤스터 Y는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합해 한국에서 처음 열린 공식 대회에서 무실세트 우승을 달성했다.

파이낸셜뉴스

‘리그오브레전드: 와일드리프트’로 진행된 한국 지역 첫 공식대회에서 무실세트 우승을 차지한 ‘롤스터 Y’. 라이엇 게임즈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WCK는 모바일 LoL e스포츠 성장 잠재력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에 우승을 차지한 롤스터Y의 KT, 3위를 차지한 T1, 리브 샌드박스 등 프로팀이 와일드 리프트 e스포츠팀 창단에 나섰고, 다른 종목에서 프로로 활동했던 선수들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LoL 챔피언들이 그대로 등장하기 때문에 팬들에게 익숙하게 다가갈 수 있고, 모바일 게임이 갖고 있는 특유의 속도감이 더해지면서 보는 재미를 잡았다는 평이다. 이를 입증하듯 경기일 평균 1만 4000여명 시청자들이 WCK를 지켜봤다.

우승을 차지한 롤스터 Y에게는 상금 3000만 원이 주어진다. 준우승 팀인 BFG에게는 2000만 원, 3~4위전에서 승리한 T1에게는 1200만 원, 4위 글럭 게이밍에게는 800만 원 상금이 돌아간다.
#LOL #리그오브레전드 #와일드리프트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