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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공 5개 만에 사이클링 히트 달성...로사리오의 진기한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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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이번 시즌 네 번째 사이클링 히트의 주인공이 된 애틀랜타의 에디 로시라오(가운데)가 20일(한국시간) 오라클 파크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를 마친 뒤 프레디 프리먼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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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 이사부 통신원] 네 타석에 들어서 딱 5구만 상대했다. 그리고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에디 로사리오가 이번 시즌 네 번째 '히트 포 더 사이클'의 주인공이 됐다.

로사리오는 20일(한국시간) 오라클 파크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안타-2루타-3루타-홈런을 모두 기록했다.

6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로사리오는 2회 초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친 뒤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3루타를, 그리고 7회 솔로 홈런을 날린 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쳐 대기록을 완성했다.

이번 시즌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선수는 애틀랜타의 프레디 프리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제이크 크로넨워스, LA 다저스의 트레이 터너 등 3명뿐이다. 터너는 다저스로 이적하기 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기록했다.

로사리오의 개인 첫 사이클링 히트가 더욱 눈길을 끈 것은 그가 이날 불과 5구밖에 상대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는 첫 타석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앤서니 데스클라파니의 2구째를 받아쳐 2루타를 날렸고 나머지 세 타석에서는 모두 초구를 공략했다.

이와 관련된 기록은 정확하게 나온 것이 없지만 베이스볼 레퍼런스의 데이타베이스에 의하면 1990년 이후 사이클링 히트를 친 선수 중 최소 피치임에는 틀림없다.

지난 7월 말 트레이드 마감에 맞춰 클리블랜드에서 애틀랜타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로사리오는 이적 후 19게임에 출전해 타율 0.320(50타수 16안타) 출루율 0.375 장타율 0.740 OPS 1.115를 기록하며 이적 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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