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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빠르게 불어나는 20대 대출… "전월세 자금 6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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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출 잔액
2019년 말 대비 8.7조 증가
한국일보

16일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상가 내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시세표가 붙어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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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이후 20대의 가계대출이 다른 세대에 비해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택 전월세 자금에 보태기 위한 대출은 코로나 전에 비해 60% 가까이 늘었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말 현재 만 19세 이상 만 29세 미만의 은행권 가계대출잔액은 33조4,16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말 잔액 24조7,243억 원보다 35.2%(8조6,923억 원) 급증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체 연령대의 가계대출 잔액 증가 폭(14.8%)보다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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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가 주택 전월세에 쓴다고 밝힌 대출 잔액은 15조4,949억 원으로 2019년 말(9조7,220억 원) 보다 59.4%(5조7,729억 원) 늘어났다. 생계자금 대출은 30.0%(1조3,042억 원) 늘어난 5조6,576억 원, 학자금대출은 16.2%(254억 원) 증가한 1,841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주택구입자금은 같은 기간 5조801억 원에서 5조2,988억 원으로 4.3%(2,187억 원)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30대 대출잔액 증가 양상도 20대와 유사하다. 만 29세 이상 39세 미만의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2019년 말 163조7,000억 원에서 올해 6월 말 202조5,000억원으로 23.7% 증가했다.

전월세 대출은 48.9% 늘어난 56조4,747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주택구입 대출은 7.9% 증가한 59조2,093억 원이었다. 생계자금대출도 30.9% 증가했다.


세종 =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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