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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국민의힘 지지도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고치…첫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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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조사결과…오차범위 밖 지지율↑

文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소폭 하락 '40%대' 턱걸이

이데일리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토론회가 16일 오후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가운데 후보자들이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교안, 홍준표, 하태경, 유승민, 최재형, 원희룡, 안상수, 윤석열.[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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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국민의힘 지지도가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3~17일 만 18세 이상 2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간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2.9%포인트 올라 처음으로 40%대를 기록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0.1%포인트 내린 32.5%로 집계됐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7.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이어 국민의당이 6.5%, 열린민주당이 6.1%, 정의당이 2.6%로 뒤를 이었다.

이번 국민의힘 지지도는 주중(월~금) 집계 기준으로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당 출범 이후로도 최고치다. 기존 최고치는 지난 6월 14~18일 조사 때 집계된 39.7%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은 전주보다 2.5%포인트 내린 40.2%였다. 이는 7월 5∼9일 조사(41.1%)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부정 평가 비율은 1.7%포인트 오른 56.1%였다. 국정수행에 대한 긍·부정 평가 차이는 15.9%포인트였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긍·부정 평가 차이는 7주 연속 두 자릿수를 보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포인트다. 응답률은 5.6%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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