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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맥스 호마, 개막전 포티넷챔피언십 우승... 김시우 1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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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맥스 호마가 20일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했다.[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맥스 호마(미국)가 2021~22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개막전 포티넷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호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리조트&스파 노스 코스(파72 7123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6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쳐서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했다.

3위에서 시작한 호마는 전반 6번 홀에 이어 8, 9번 홀 연속 버디를 잡고 선두 경쟁에 나섰다. 후반 들어 10번 홀 보기를 적어냈으나 12번 홀에서 94야드 거리에서 한 어프로치로 샷 이글을 잡고 16, 17번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로 마쳤다. 파5 16번 홀에서 어프로치를 기막히게 한 다음 공동 선두를 이룬 17번 홀에서 내리막 라인을 탄 긴 버디를 넣으면서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2015년 PGA투어에 데뷔한 호마는 2019년 웰스파고챔피언십에서 첫승을 거둔 뒤 지난 2월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에서 2승을 추가했다. 이로써 새 시즌부터 우승에 통산 3승을 올렸다.

선두로 출발한 대니얼 강의 애인 매버릭 맥닐리(미국)는 이글 하나에 버디 4개,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2위(18언더파 270타)를 기록했다. 줄곧 선두를 지키던 맥닐리는 17번 홀에서 티샷 슬라이스로 더블보기로 마쳐 우승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마지막 홀에서 두 번만에 공을 올려 마무리를 이글로 장식했다.

미토 페레이라(칠레)는 4언더파 68타를 쳐서 3위(16언더파), 마크 레시먼(호주)이 7타를 줄이면서 테일러 구치(미국)와 공동 5위(15언더파)에 자리했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6타를 줄여 판청충(대만) 등과 공동 6위(13언더파)로 마쳤다.

김시우(26)는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서 지난 시즌 신인상을 받은 윌 잘라토리스(미국) 등과 공동 11위(12언더파)로 시즌 첫 대회를 마쳤다. 백전노장 필 미켈슨(미국)은 3타를 잃고 공동 36위(7언더파), 강성훈(34)은 이븐파에 그쳐 공동 47위(5언더파)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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