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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스하면 롤렉스"...쌈디도 조세호도 '억'소리 나는 명품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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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롤렉스 데이토나 레인보우 에버로즈 골드 모델을 착용한 래퍼 쌈디. 사진|쌈디SNS, 롤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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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의 아들인 힙합 가수 MC그리(본명 김동현)는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얼마 전 단독으로 치킨광고를 찍었다. 그걸로 부채를 싹 갚았다"고 말했다. “돈을 모은지 한 6~7개월 됐다”는 그리는 “(플렉스를 한다면) 아버지에게 최고급 명품시계를 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시계가 시간을 알려주는 도구로 여겨지던 시대는 갔다. 이젠 명품 시계를 차고 패션을 완성하며 ‘플렉스(Flex)’하는 시대다. '롤렉스 매장에는 공기만 판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명품 중에 명품’으로 불리는 5대 초고가 명품 시계 파텍필립, 바쉐론 콘스탄틴, 브레게, 랑에운트죄네 등 초고가 명품 시계 시장이 과열되는 분위기다. 래퍼 쌈디, 개그맨 조세호, 방송인 정준하,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블랙핑크 리사, 배우 윤여정, 소녀시대 서현 등도 패션의 완성으로 ‘억’소리가 나는 명품 시계를 찼다.

패션 컨설턴트 조은주 씨는 "옷과 백을 거쳐 명품 소비의 최상위 단계로 꼽히는 것이 시계다. 특히 목걸이 등 액세서리 사용이 적은 남성들은 시계로 나를 보여주기 원한다. 명품시계 시장의 꾸준한 성장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쌈디의 시계, 롤렉스

쌈디는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지독한 깔맞춤"이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쌈디는 오렌지색 셔츠에 로즈골드 컬러의 손목 시계를 착용하고 있다.

쌈디의 시계는 롤렉스의 ‘데이토나 레인보우 에버로즈 골드’ 모델이다. 롤렉스는 세상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명품 시계 브랜드라고 평가받으며, LVMH나 스와치 그룹 같은 어떤 모(母) 대기업에도 소속되지 않은 세계 최대의 단일 고가 시계 브랜드다.

쌈디가 착용한 롤렉스의 데이토나 모델은 미국 플로리다 주 데이토나 비치에 위치한 레이싱 서킷 데이토나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에서 이름이 유래된 시계로,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탑재한 자동차 경주용 시계이다. 롤렉스가 제조하는 시계들 중 가장 고가의 리테일 가격을 자랑한다.

미국 힙합 가수 포스트 말론,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세계적인 셀럽들도 즐겨 차는 시계다. 2018년 출시 가격은 1억2000만원 선이었으나, 리셀 시장에서는 4억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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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의 파샤 드 까르띠에 워치 모델을 착용한 개그맨 조세호. 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 까르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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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의 시계, 까르띠에

개그맨 조세호는 방송을 통해 남다른 명품 사랑을 드러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자신이 출연한 방송에서 롤렉스, 까르띠에 등 다양한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의 제품을 착용하고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런 조세호이기에 그의 시계에 대한 다른 이들의 관심도 상당하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양궁 여자 국가대표 강채영은 조세호의 손목을 계속 쳐다보며 “오늘도 롤렉스 찼는지 궁금하다”고 물었고, 조세호는 “오늘은 까르띠에”라고 답했다. 이에 양궁 여자 국가대표 안산은 “조르띠에”라고 센스있는 별명을 지어줘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가 착용한 시계는 까르띠에의 ‘파샤 드 까르띠에’ 모델이다. 까르띠에는 프랑스 하이엔드 브랜드다.

조세호가 착용한 모델은 메종 까르띠에가 1985년 출시한 까르띠에 최초의 방수 워치다. 출시 이후 다양한 버전들을 선보이며 까르띠에의 아이코닉 워치 컬렉션으로 자리매김 했다. 지난 2020년 리뉴얼 론칭했다. 스틸 브레이슬릿 모델 가격은 약 900만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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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밀 RM35-02 라파엘 나달 레드 다이아몬드 모델을 착용한 방송인 정준하. 사진|JTBC, kstar_watch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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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의 시계, 리차드밀

정준하는 지난 8월 28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 자신의 부캐릭터인 힙합가수 ‘MC민지’로 출연했다. 이날 그는 빨간색과 노란색이 눈에 띄는 시계를 차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정준하의 시계는 리차드밀의 ‘RM35-02 라파엘 나달 레드 다이아몬드’ 모델이다. 리차드밀은 리차드 밀이 2001년에 설립한 스위스의 최고급 시계 브랜드다.

정준하가 착용한 모델은 리차드밀이 세계 최정상급 테니스 플레이어인 라파엘 나달을 위해 선보인 모델이다. 테니스 선수들은 시계를 착용하는 일이 거의 없고, 나달 역시 리차드밀의 후원 제안을 거절했다. 이후 리차드밀이 깃털처럼 가벼운 시계를 만들어오자 나달은 리차드밀의 후원 제안을 수락한 것으로 유명하다.

나달이 착용한 시계의 모델명은 RM 27-01이며, 이후 버전업되어 RM 27-04까지 나왔다. 각 버전 당 50개 한정 생산됐다. 정준하가 착용한 모델의 출시가격은 2억8000만원 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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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텍필립 노틸러스 5980 모델을 착용한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 사진|JTBC, 파텍필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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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의 시계, 파텍필립

추성훈은 지난 206년 JTBC ‘아는형님’에 출연했다. 이날 이수근은 추성훈에게 “시계 뭐냐. 호동이 줘야한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추성훈의 시계와 자신의 시계를 바꿔 강호동에게 가져갔다. 강호동은 추성훈의 시계를 보고 “이거는 갖다 드려라, 너무 부담스럽다”고 말해 추성훈이 착용한 시계에 관심이 집중됐다.

추성훈의 시계는 파텍필립의 ‘노틸러스 5980’ 모델이다. 파텍필립은 스위스의 명품 시계 브랜드로, 폴란드 망명 귀족 파텍이 1839년 창업했다. 1844년 필립이 파트너로 합류하며 파텍필립이 됐다. 파텍 필립은 바쉐론 콘스탄틴, 오데마 피게와 함께 최상급 시계 브랜드로 꼽힌다.

추성훈이 착용한 노틸러스 라인은 파텍필립의 최고 인기 라인이다. 파텍필립은 오데마 피게의 로열 오크를 디자인한 시계 디자이너 제랄드 젠타를 찾아가 시계 디자인을 의뢰했고, 노틸러스가 탄생했다.

추성훈이 착용한 모델의 출시 가격은 약 1억2500만원 정도다. 현재 리셀 시장에서는 3억~4억원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핑크 리사의 시계, 오데마 피게

블랙핑크 리사는 2020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상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리사는 셔츠에 청바지를 매치해 캐주얼 룩을 완성했다. 여기에 검은색 가방과 시계를 더해 패션을 완성했다.

리사가 착용한 시계는 오데마 피게의 ‘로얄 오크 레이디 33mm’ 모델이다. 1875년, 시계 장인이던 쥴 루이 오데마와 에드워드 오구스트 피게가 함께 창업했다. 파텍 필립, 바쉐론 콘스탄틴 등과 함께 하이엔드급 시계를 만드는 브랜드다.

리사가 착용한 모델은 세계적인 시계 디자이너 제럴드 젠타가 1972년 오데마 피게의 요청에 따라 디자인한 로열 오크 제품이다. 리사가 착용한 모델의 출시 가격은 5000만원 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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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의 발롱 블루 드 까르띠에 모델을 착용한 배우 윤여정. 사진|CJ엔터테인먼트, 까르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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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의 시계, 까르띠에

배우 윤여정은 지난 4월 진행된 제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화려한 까르띠에 주얼리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간 윤여정은 공식석상에서 까르띠에 주얼리 뿐 아니라 까르띠에 시계 등을 착용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지난 2018년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공개한 사진 속 그는 까르띠에 시계를 착용하고 있다.

윤여정이 찬 시계는 까르띠에의 ‘발롱 블루 드 까르띠에 워치’ 모델이다. 까르띠에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로, 보석, 시계 등 잡화를 주력 상품으로 생산한다. 세계 최초로 현대적 손목시계를 만든 브랜드로도 알려져 있다.

윤여정이 착용한 발롱 블루 모델은 2007년 론칭한 라인으로, 비교적 뒤늦게 컬렉션에 합류했음에도 단기간 가장 성공한 컬렉션으로 꼽힌다. 특히 국내에서는 예물용으로 선호도가 높다. 가격은 약 5000만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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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 컨스텔레이션 코-액시얼 크로노미터 스몰 세컨즈 모델을 착용한 소녀시대 서현. 사진|서현SNS, 오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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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서현의 시계, 오메가

소녀시대 서현은 지난 8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서현은 검정색 정장에 오메가 시계를 착용하고 세련미를 뽐냈다.

서현이 착용한 시계는 오메가의 ‘컨스틸레이션 코-액시얼 크로노미터 스몰 세컨즈’ 모델이다. 오메가는 스위스의 명품 시계 브랜드다. 영화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가 착용하는 시계로도 유명하다.

서현이 착용한 ‘컨스틸레이션’ 라인은 1952년 처음 출시됐다. 최초의 대량 생산 크로노미터로 대중적인 손목시계 크로노미터 시대를 연 모델이다. 가격은 800만원대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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