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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특보 김현종 "이재명 불안하지 않아…직관과 결단, 리더로서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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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에게 필요한 걸 소통하고 찾아줘…시장주의자이자 민주주의자"

미중 패권경쟁 적극 대응 강조…"파이브 아이즈 가입도 고려해야"

뉴스1

김현종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 2020.11.1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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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김현종 대통령외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은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에 대해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 즉 위기를 직관하고 결단하고 출구를 열어가는 데 탁월한 능력이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김 특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미중 패권경쟁 시대와 위기에 강한 이재명 리더십'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주변에 이 지사를 불안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지만 저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특보는 "아직 일면식이 없으나 멀리서 보는 게 더 정확한 경우도 많다"며 "이재명 지사는 파이를 키울 줄 아는 시장주의자이자 절차를 중시하는 민주주의자"라고 말했다.

김 특보는 "코로나19가 마구 번질 때 기민하게 대처하고 코로나19발 골목경제 위기에서 빠른 돌파구를 찾고 계곡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고, 과일도시락 배달로 아이들에게 행복을 주고, 성남시장 시절 모란 개시장을 정비하고 청년배당을 시행하는 등 능력을 증명했다"며 "국민에게 필요한 걸 소통하고 찾아주는 탁월한 행정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참여정부 시절 보고를 마친 후 노무현 대통령이 웃으시며 '나는 동서화합 대통령이 되고 싶은데 김 본부장 때문에 FTA 대통령이 되겠어'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며 "이재명 지사가 부디 동서화합 대통령도 하고 글로벌 대통령도 하길 바란다"고 덕담을 했다.

김 특보는 노무현 정부에서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내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이끌었고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다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 기용됐다. 2019년 2월부터 지난 1월까지는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2차장을 지냈다.

김 특보의 이재명 지사 평가는 미중 패권경쟁 시대를 맞이해 적극적인 대응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나왔다.

김 특보는 "이제 우리는 미중패권 무한경쟁 시대에 대응할 준비를 해야 한다"며 "미중 패권경쟁은 아직 초기 단계이고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특보는 특히 미국 주도로 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등 영어권 5개국이 참여하는 기밀정보 동맹체인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가입 필요성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김 특보는 "한미군사동맹, 한미경제동맹(FTA와 통화스와프), 여기에 더해 앵글로색슨 첩보동맹인 Five Eyes 가입도 고려해야 한다"며 "이것은 친미반미 도그마를 넘어서는 문제로, 국익과 국격을 증대하는 차원에서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특보는 "두 고래가 맞붙는 시대에 우리는 태평양의 돌고래가 되어 세계를 유영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여야를 초월해 유연하고 통찰력과 안목이 있는 리더가 집권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유능한 지도자에게 꼭 필요한 자질은 그 때 필요한(necessary) 결정을 하는 것"이라며 이재명 지사에 대한 평가를 언급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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