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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0-3 완패 인정하는 산투 감독 "첼시가 우리보다 더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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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첼시에 0-3 패배

뉴스1

토트넘 홋스퍼를 이끄는 누누 산투 감독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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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이끄는 누누 산투 감독이 상대가 더 잘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아울러 힘든 상황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1-22 EPL 5라운드에서 0-3으로 졌다. 토트넘은 EPL서 3연승 후 2연패를 기록했다. 첼시는 2연승 상승세 속에 4승1무(승점 13)를 마크했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첼시를 상대로 강한 압박과 적극적인 공격을 펼쳐, 지난 경기에서의 아쉬움을 완벽히 보완한 듯 보였다. 하지만 후반전 세트피스에서 티아구 실바에게 한 골을 내준 이후 와르르 무너졌다.

산투 감독은 "전반전은 충분히 좋았다. 경쟁력이 있었다. 상대를 높은 라인에서부터 압박했고 거기서 기회도 많이 만들었다"고 의미를 짚었다. 하지만 그는 "후반전에 세트피스를 통해 실점한 게 아쉽다. 이후 첼시에게 완벽하게 주도권을 내줬다. 맞다. 전체적으로 첼시가 우리보다 더 잘했다"고 되돌아봤다.

산투 감독은 이어 "(0-3이라는) 실망스런 결과를 만들었지만, 그래도 힘든 상황 속에서도 좋은 경기를 보여주려 한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부상 선수들이 많아) 스쿼드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선수들은 해결책을 찾기 위해 도전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계속해서 좀 더 나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나아갈 것"이라며 반등의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토트넘은 손흥민이 돌아왔지만 여전히 스티븐 베르바인과 루카스 모우라 등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쓰러지는 등 팀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 토트넘은 4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 0-3 패배 이후 첼시전마저 0-3으로 패하며 2경기에서 0득점 6실점이라는 최악의 기록을 남겼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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