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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양요섭 "컴백 위해 7kg 감량..동안 비결? 집안 내력"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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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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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의 양요섭이 솔로 컴백을 위해 7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양요섭은 최근 진행된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Chocolate Box (초콜릿 박스)' 발매 기념 서면 인터뷰에서 자신의 음악적 소신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최근 솔로 컴백을 위해 7kg을 감량했다고 알려진 양요섭은 "이번 타이틀곡 안무가 굉장히 어렵다. 움직임도 많고. 연습을 해서 자연스럽게 빠진 것도 있고, 노래가 좀 빠르고 어두우니까 노래의 분위기에 맞게 좀 더 감량을 하면 더 어울리겠다 생각해서 조금 더 감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결 같은 동안 비주얼을 유지하는 비결을 묻자 그는 "다들 동안이라고 해주시는데, 동안의 비결은… 정말 모르겠네요. 이건 집안 내력인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요섭은 지난해 전역 후 5개월 간 MBC '복면가왕'에서 '부뚜막 고양이'로 출연해 아이돌 가왕 역대 1위 랭킹에 해당하는 8연승을 기록하며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가왕이 된 지 어느덧 1년이 지난 지금, 음악에 대한 마음가짐에도 변화가 있었을 터.

그는 "'복면가왕'을 하면서 많이 배웠다. 앞에 앉아서 제 노래를 듣고 있는 패널들의 마음을 움직여야 표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지 않나. 어떻게 하면 좀 더 노래에 감정을 담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좀 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많이 하다 보니까 공부가 많이 된 것 같다"며 "그러면서 목소리에 호소력을 담아 노래부르는 노력을 많이 했다. 노래를 부를 때의 시간이나 분위기에 따라 노래에 힘이 더해지는 경험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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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양요섭이 생각하는 자신의 강점은 무엇일까. 그는 "음악 색깔에 대해서는 데뷔 이후부터 지금까지 쭉 고민하는 내용이긴 한데, 아직도 명확한 답변을 내리지 못하겠다. 저는 정말 계속 제 색깔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는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같이 연결되는 답변으로 말씀드리면, 제 보컬이 뭔가 강점이 있다면,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제 목소리가 생각보다 더 다양한 스타일의 노래에 어울리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참 좋았다.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시도를 통해서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면서 제 목소리를 만들어가고 싶다. 또 하나라면, 어렸을 때보다 목소리에 호소력이 조금 더해졌다는 느낌이 드는 것? 아무래도 시간이 흐르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고, 그 경험들이 더해져서 노래를 이해하는 방식이나 목소리에도 깊이가 조금 더 생기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여 년 간 하이라이트의 보컬이자 인정 받는 솔로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양요섭은 "인정받는 솔로가수란 표현은 좀 부끄럽지만, 음 저도 그렇고 저희 멤버들도 그렇고, 여태껏 정말 허투루 쉽게 활동을 하거나 노래한 적은 없는 것 같다. 그건 정말 자신있다"며 "저희는 어찌됐건 가수로 팬분들을 맨 처음 만났고, 그리고 아직도 그렇게 팬분들을 만나고 있지 않나. 가장 쉽게 우리의 생각이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매개체가 노래인데, 그걸 쉽게 생각하면 안될 것 같다. 물론 다른 가수분들도 모두 그러시겠지만, 아직도 노래하는 게 참 어렵고 계속 연습하고 또 노력해야 할 부분이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런 노력하는 모습을,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시고 또 기억해 주셔서, 지금까지 저나 멤버들이나 이렇게 사랑받으면서 활동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롱런하는 2세대 아이돌로서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달라는 말에는 "다들 정말 열심히 하는 거 알고 있어서 딱히 제가 뭐라고 해드릴 말은 없지만, 꼭 해야 한다면 본인에게 부끄럽지 않게 충실히 그 시간을 살아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그냥 자기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사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며 "요즘은 제가 데뷔했을 때랑은 다르게 플랫폼이나 컨텐츠도 많아서 활동하는 영역도 훨씬 넓어졌고, 또 개인적인 능력도 출중한 아이돌 분들도 너무 많으셔서, 활동하실 때마다 다 무대를 열심히 찾아보고, 또 배우고 있다"고 답했다.

아이돌, 솔로가수 외에도 예능, 뮤지컬, DJ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양요섭. 앞으로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은 것이 있냐는 질문에 "지금 새롭게 도전하겠다 라기보단 여태껏 해왔던 활동에서 제 입지를 좀 더 단단히 다지고 싶다. 가수, 예능, 뮤지컬, DJ 모두 즐거웠던 경험이라서 또 한번 해보고 싶은 마음도 크다"는 바람을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어라운드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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