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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영상] "이재명, '정권교체 리더'…'여배우 스캔들·욕설 논란' 고해성사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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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문동주 기자 = 여야 대선후보들이 추석 밥상 민심을 선점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각종 논란에도 불구하고 '대세'로 자리잡았단 분석이 나왔다.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15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후보는 명백한 (흠집) 사유가 나오지 않는 이상 무너지지 않는다"며 "경선에서 50%의 지지를 얻었다는 것은 절대적 지지로 봐야지, 등락의 기준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4일 대전·충남, 5일 세종·충북, 11일 대구·경북, 12일 강원 순회경선 결과와 함께 공개된 1차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투표까지 과반 압승에 성공하면서 대세론을 굳히고 있다.

2위인 이낙연 후보의 반전도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낙연 후보의 고향인 호남이라 해서 반전의 기회가 있진 않을 것"이라며 "호남이란 지역은 대세를 만들기도 하지만, 만들어진 대세가 시대정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재명 경기지사로) 정치적 결단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지사와 야당후보인 윤석열·홍준표 후보와의 맞대결 지지율이 요동 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지지율은 여러가지 변수가 섞여있고, 현 상황에선 국민의힘 지지율이 앞서 있는 영향이 있다"며 두 후보 중 이 후보에 더 위협적인 후보로는 윤석열 후보를 꼽았다.

박 교수는 "이 지사의 가장 큰 장점은 '정권교체의 리더'로 비춰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정권교체를 원한는 젊은층은 이재명 지사가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계승한다고 할 경우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서 " 이 지사는 '정권교체'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며,부동산 정책을 비롯해서 현 정부와 정책적으로 다르다는 차별성을 부각시켜야 한다"며, 정부여당과 다르다는 차별적 선명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 가족에 대한 욕설,여배우 스캔들에 대한 잇단 지적을 막기 위해선 해당 논란에 대해 정리를해서 이야기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이 이 지사의 논란에 대해 '한 방이면 끝난다', '불안하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논란에 대해 정리해서 이야기 해야, 지지자들이 '막말을 하긴 했지만 앞으로 안 그러겠다고 고해성사 하지 않았느냐'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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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_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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