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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손흥민, 부상 복귀전서 풀타임…토트넘은 첼시에 0-3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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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전 3경기 만에 복귀한 손흥민, 최전방서 활발한 움직임

토트넘, 개막 3연승 뒤 2연패…7위로 하락

연합뉴스

슈팅 시도하는 손흥민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29)이 첼시를 상대로 치른 부상 복귀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첼시와 홈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부상으로 지난 11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정규리그 원정 경기(토트넘 0-3 패)와 17일 스타드 렌(프랑스)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원정 경기(2-2 무승부)에 잇따라 결장했던 손흥민은 3경기 만에 복귀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건재함을 보여줬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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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은 대표팀에 소집돼 지난 2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 이라크전에서 풀타임을 뛴 뒤 오른쪽 종아리 근육 염좌 진단을 받아 이후 대표팀과 소속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리그 개막 3연승 후 2연패에 빠진 토트넘은 7위(승점 9)로 내려앉았다.

2연승을 포함, 개막 5경기(4승 1무) 무패를 달린 첼시는 선두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 조바니 로셀소와 함께 4-3-3 포메이션의 스리톱을 구성했다. 예상을 깨고 케인이 왼쪽 측면에 포진하고 손흥민이 최전방 원톱으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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쐐기골 넣은 뤼디거
[EPA=연합뉴스]


손흥민은 전반 2분 만에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을 날리는 등 활발하게 움직였다.

전반 16분에는 오른쪽에서 문전의 케인의 머리를 겨냥해 크로스를 올렸으나 수비수에게 끊겼다.

전반 33분에는 로셀소의 침투패스를 받아 골 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일찍 달려 나온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전 3골을 내주며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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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뤼디거의 골 장면
[로이터=연합뉴스]


첼시는 후반 4분 치아구 시우바가 왼쪽에서 마르코스 알론소가 올린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8분 뒤에는 은골로 캉테의 중거리 슛이 토트넘 수비수 에릭 다이어의 발을 맞고 골대로 향해 2-0이 됐다.

후반 42분에는 안토니오 뤼디거가 오른발 터닝슛으로 첼시의 3-0 완승에 쐐기를 박았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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