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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은폐 창구?' 국방 헬프콜 상담, 지휘관 연계 증가...은폐 방지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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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헬프콜, 군의 은폐로 무용지물 될 수 있어"

합동위, 고충 처리 정기 교육·헬프콜 개선 권고

국방부, 연내 '익명 고충 처리 앱' 도입 방침

[앵커]
병영 내 고충 상담 창구로 국방 헬프콜이 있지만, 지휘관과 연계되는 비율이 늘고 있어 은폐를 조장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민관군 합동위원회는 고충 처리 개선을 권고했고, 국방부는 익명 기반 모바일 제보 앱을 연내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성추행을 당한 뒤 상부에 신고한 고 이 중사.

돌아온 건 상관인 노 준위의 은폐 압박이었습니다.

[최광혁 육군 대령 / 국방부 검찰단장 (지난 7월 9일 중간 수사 결과 발표) : 피해자에게 "다른 사람 처벌도 불가피하며,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 다 피해가 간다. 너도 다칠 수 있다"라고 말하여 피해자가 신고하지 못하도록 협박하였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