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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신규 확진자 1천910명…"이동 자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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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910명을 기록했습니다.
일요일 기준 역대 최다입니다.
10명 가운데 8명은 수도권에서 확진됐는데, 추석 연휴 이동량이 늘어나면서 전국 재확산이 우려됩니다.

유숙열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을 앞두고 서울 시내 전통시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송파구 가락시장에선 54명, 중구 시장에선 23명, 강서구 시장에선 7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습니다.

인천에선 가천대 길병원에서 5명이 추가 확진되며 누적 확진자가 53명으로 늘었습니다.

경기지역은 안산 노래방과 파주 부품제조업체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오늘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910명.

국내 코로나 사태 이후 일요일 기준 역대 최다 규모입니다.

지역발생 1천871명 가운데 77.8%가 발생한 수도권에선 서울과 경기, 인천 모두 역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추석 연휴 대규모 귀성행렬이 이어지면서 비수도권의 재확산 우려가 큽니다.

정부는 지난해 추석 연휴와 비교해 3.5%의 이동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동자제와 모임시간 최소화를 거듭 호소했습니다.

[전해철 / 행정안전부 장관: 국민 여러분께서는 이번 연휴 기간 중에도 내 가족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고 이동 자제는 물론 모임시간도 최소화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 속도를 높여 다음 달 말까지 전 국민의 70% 수준에 접종 완료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자가 38만9천여 명 늘며 전체 인구의 71%가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취재 차규남 / 영상편집 장상진>

[유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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