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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추석 연휴 둘째날 서울서 최소 489명 확진…시장 관련만 4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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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수 줄어들며 확진자 다소 감소

가락시장 28명·중부시장 19명 감염

뉴스1

추석 연휴 둘째 날인 19일 오전 서울 중구 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과 근무자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온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2021.9.19/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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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추석 연휴 둘째 날인 19일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489명 발생했다.

휴일 검사가 줄어들며 확진자 규모가 평소보다 줄었으나 전통시장과 관련해서만 47명의 확진자가 집계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확진자는 0시 대비 489명 늘어난 9만1762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시내 사망자는 1명 늘어난 618명이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의 578명보다 89명 적다. 지난 주 일요일인 12일의 504명과 비교해도 15명 감소했다.

확진자는 추석 명절 영향으로 전날 검사건수가 4만6718건에 머물며 감소했다. 최근 15일간 일평균 검사수는 6만2378건이었다.

서울시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14일 808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경신한 이후 전날까지 719→746→703→742명으로 나흘 연속 7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489명의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5명, 집단감염 68명, 확진자 접촉 227명, 조사 중 189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송파구 소재 가락시장에서만 하루 만에 28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가락시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서울에서만 307명에 달한다.

서울시는 시장 내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이다. 추석 연휴기간에는 경매가 중단된다. 추석 전후로 2회 전수검사를 받아 음성임이 확인된 종사자만 업무에 복귀할 수 있다.

중구 소재 시장에서도 이날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시장에서는 전날에도 23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관련 시내 확진자는 53명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9월 7~18일 서울시 중구 오장동 중부시장을 다녀간 상인 및 방문객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달라"고 안내했다.

이밖에 송파구 소재 실내체육시설(누적 32명), 노원구 소재 유치원(누적 22명)과 관련해 2명씩의 추가 확진자가 파악됐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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