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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3G 연속 장타’ 이재원 “4번타자, 투수가 계속 승부하니 재밌어요” [잠실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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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조은정 기자]8회말 LG 선두타자 이재원이 2루타를 때려낸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1.09.19 /cej@osen.co.kr


[OSEN=잠실, 길준영 기자] “4번타자로 나가는게 재밌다”

LG 트윈스 이재원(22)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4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8회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날리며 역전 점수를 뽑는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NC와의 2연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고 이날 경기에서는 3경기 연속 장타를 기록한 이재원은 “4번타자로 나가는게 재밌다. 전쟁터에서 재밌다는 말을 하면 그렇지만 상대 투수들도 나를 생각하는게 있으니까 더 재밌는 것 같다. 부담감은 없다. 더 즐기려고 한다”라며 웃었다.

2018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17순위) 지명을 받은 이재원은 퓨처스리그에서는 무시무시한 타격을 보여줬지만 1군에서는 좀처럼 그 모습을 재현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마침내 팬들이 기대했던 타격이 나오기 시작했다.

최근 타격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는 이재원은 “황병일 코치님과 2군에 있을 때는 힘보다 타이밍을 많이 생각했다. 그런데 1군에서 경기를 치르다보니까 변화구가 많아서 타이밍을 반타이밍 늦게 잡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오히려 직구에 늦어졌다. 코치님께서 치던대로 치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셔서 다시 타이밍을 조정하고 있다”라고 최근 활약을 비결을 밝혔다.

8회 3볼에서 적극적으로 타격에 임해 2루타를 뽑아낸 이재원은 “코치님이 계속 히팅 사인을 주셔서 타격을 했다. 적극적으로 타격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높은 공이 들어와서 멈추려다 체크스윙이 됐다. 코칭 스태프에서 나를 믿어주고 써주고 계신만큼 값어치를 하고 싶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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