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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민주당 "9·19 평양공동선언 3주년…한반도 평화 위한 걸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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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공동선언 3주년, 베이징 6자회담 공동성명 16주년

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오전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평양공동선언문에 서명한 후 합의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2018.9.19/뉴스1 © News1 평양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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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9일 9·19 평양공동선언 3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를 위한 걸음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늘은 평양 9·19 공동선언 3주년이자, 베이징 6자 회담 참가국이 서명한 9·19 공동성명 16주년"이라며 "두 개의 9·19 성명은 모두 한반도 비핵화를 통해 영구적인 평화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는 서로의 약속이었다"고 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2018년 9월 19일 평양 능라도 경기장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15만 평양 시민 앞에서 남과 북이 함께 만들어갈 평화를 이야기했다"며 "2005년 베이징 9·19 공동성명에선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반도 주변 6개국이 함께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하지만 두 개의 선언 이후 한반도 평화의 길은 평탄치 않았다"며 "평화가 마치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다가왔다가도 작은 어긋남으로 멀어지는 굴곡의 연속"이라고 평가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UN 총회가 열리는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며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남과 북의 의지를 세계에 알리고, 많은 나라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함께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송영길 민주당 대표도 오늘 워싱턴행 비행기에 올랐다"며 "민주당은 이번 방미 일정을 통해 9·19 정신이 이루고자 하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번영의 뜻을 되살리고, 지난 문 대통령의 방미성과를 최대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비탈진 산맥의 끝에 정상이 있고, 그 정상에 오를 방법은 우직하게 내딛는 걸음뿐임을 알고 있다"며 "두개의 9·19 선언을 기억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걸음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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