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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국민지원금으로 편의점서 냉장고 사볼까…이색 사용처 모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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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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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재난지원금) 지급이 빠르게 진행되며 추석 대목에 대한 골목상권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국민지원금으로 구입 가능한 이색 사용처도 적잖아 눈길을 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민지원금은 9월 초 온라인 신청 시작 일주일 만에 2950만명에게 총 7조3757억원이 지급됐다. 지급 예상 대상자 10명 중 7명에게 전달 완료된 셈이다.

국민지원금의 소비 진작 효과는 금세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이색 사용처 정보가 공유되며 특정 상품에 수요가 집중,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이마트24와 GS25에서 판매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4’가 대표 사례다. 국민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가맹 편의점에서 갤럭시워치4를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몰리며 물량이 동나자 발주 중단 사태를 빚었다.

CU에서는 자기계발을 위한 온라인 프로그램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에듀윌 공인중개사, 9급 행정직, 경찰·소방 공무원 평생패스 이용권과 시원스쿨의 영어·중국어 왕초보탈출 프로그램을 판매한다. 비스포크 냉장고, 슈드레스, 에어드레서 등 인기 인테리어 생활가전부터 취미 활동을 위한 전동 킥보드, 드론, 빔프로젝터 등도 구매 가능하다.

GS25는 65인치 TV, 미생물 음식 처리기 등 편의점에서 보기 힘든 고가 가전제품도 카탈로그 상품으로 판매한다. 프리미엄 과일인 멜론, 샤인머스캣, 육우선물세트 등도 전국 가맹점에서 국민지원금으로 살 수 있다.

[노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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