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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별들의 전쟁…5대 건설사 연말까지 3만8000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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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5개 단지 청약 경쟁률 평균 26대 1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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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능력평가 상위 5위 내 대형 건설사들이 연말까지 전국에서 수요자 공략에 나선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등 시공능력평가 상위 5개 건설사는 9~12월 전국 46곳에서 3만8000여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는 올 들어 8월까지 물량(3만8522가구)과 맞먹는 물량이다. 7월 3기 신도시 청약 및 8월 휴가철로 미뤄졌던 물량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 건설사는 분양마다 치열한 경쟁률을 내며 부동산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올해 45개 단지에서 분양해 평균 2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파트 가격 상승도 주도 중이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최근 5년(2016~2020년) 입주한 5대 건설사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1억6000만원에 달한다. 수도권 평균 9억2700만원(부동산114 랩스)을 2억원 이상 웃도는 금액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브랜드 건설사는 자체 브랜드에 걸맞은 특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품질이 좋은 아파트라는 인식이 있고, 입지 선정도 남다르다"며 "초기 분양률이 100%에 근접할 정도로 내 집 마련 열기가 뜨겁고 브랜드 건설사 시공 단지를 오래도록 기다리는 대기 수요도 많아 분양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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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샵 도안트위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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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은 9월 대전 도안신도시 최중심에서 전용 84㎡ 총 308실 규모의 '더샵 도안트위넌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5호선 하남시청역 앞에 들어서는 '더샵 하남에디피스'를, 충북 청주에서는 '더샵 청주센트럴'을 공급한다.

삼성물산은 부산에서 새 아파트를 낼 계획이다. 동래구 '래미안 포레스티지'는 4043가구 대단지로, 일반분양도 2331가구에 달한다.

GS건설도 눈에 띄는 단지가 많다. 경기 이천에서는 '이천자이 더 파크'를 9월 분양한다. 같은 달 강원 동해에서는 '동해자이' 670가구를 공급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인천에서 관심을 끄는 단지를 여럿 선보인다. 9월에는 남동구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 746가구, 미추홀구 '힐스테이트 숭의역' 오피스텔 264실을 각각 내놓는다. 연내 송도 A16블록에서도 1319가구의 공급 일정을 잡고 있다.

대우건설은 인천 서구에서 '연희공원 푸르지오 라끌레르' 총 985실을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파주 운정신도시 A13블록에서는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르세나' 총 1745가구도 내놓는다. 후분양으로 나와 내년 하반기 입주 예정이다.

안선영 기자 asy72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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