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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유재석 "난 안테나 최초 저학력자...유희열과 연락 자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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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유재석의 안테나 이적에 관심이 쏠렸다. MBC '놀면 뭐하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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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재석의 안테나 이적에 대해 절친한 연예인들이 열띤 반응을 보여 눈길을 모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을 비롯해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와 함께 하는 '유대감 댁 노비 대잔치' 두 번째 이야기와 플러스 크루들의 조찬 현장이 공개됐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 8.6%, 2049 시청률 5.2%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정준하의 꼬치꼬치 인터뷰' 장면으로, 수도권 기준 10.5%를 나타냈다.정준하가 유재석과 김태호PD에게 모두가 궁금해하는 질문을 은근슬쩍 던지며 꼬치꼬치 캐묻는 모습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정준하는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유재석과 미주, 신봉선을 차례로 픽업했다. 신봉선은 "저도 회사 없이 혼자 다닐 때 혼자 운전하고 다녔다"고 말했고 정준하는 "나는 회사가 있는데도 내가 운전해서 다닌다. 내 회사라서 그렇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야무진에서 청바지는 언제 나오냐. 청바지 굿즈 나와야 하는 거 아니냐"며 소속사 이름을 이용해 놀렸고, 정준하는 "너 좀 좋은 회사 들어갔다고 그러는 거냐"고 응수했다.

유재석은 최근 안테나로 이적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안테나는 가수 유희열이 설립한 음악 전문 레이블로 정재형 토이 루시드폴 등이 소속돼 있다. 최근 유재석과 전속계약을 맺으며 전반적인 방향성을 바꾼 데 이어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산하 자회사로 완전히 편입됐다.

정준하는 유재석에게 "거기는 다 가수들이 소속된 회사인데 너는 왜 들어갔냐"고 물었다. 이에 유재석은 "내가 우리회사 최초 저학력자다. 페퍼톤스 재평이가 내가 자랑하는 수학 천재이지 않나. 재평이는 스트레스 받을 때 수학 문제 푼다고 한다"고 전해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조찬 현장에서 하하는 "유재석 형이 가장 멋있어보일 때는 안테나 새 프로필 사진이 공개됐을 때였다"며 "자본주의 미소 봤나. 선거 나가는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하는 "(송)은이는 연락 안 왔나? 유희열이 영입할 때 뭐라고 했나? 음반 이런 거 욕심있는 거냐. FA 되고 나니까 막 연락 오고 그랬냐"고 질문 공세를 펼쳤다. 그러자 유재석은 "원래 (유)희열 형과 연락을 자주 하고 회사도 자주 놀러간다"며 말을 아꼈다.

콴엔터테인먼트 대표이기도 한 하하는 MBC를 떠나는 김태호 PD를 향해 "원래 (김태호) 형 영입 생각은 꿈에도 없었는데 희열이 형이 (유재석) 형 영입하는 걸 보고 '나라고 왜 못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태호 PD는 "(박)명수 형이 전화가 왔다. 같이 하자고. '같이 메뚜기 밟아보자'고 하더라"라고 폭로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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