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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스포터 PICK] 'K리그 대표 FW' 무고사vs뮬리치, 부진 탈출 이끌 선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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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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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라이브'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K리그 대표 스트라이커로 활약 중인 인천의 무고사와 성남의 뮬리치가 득점 대결을 펼친다. 과연 부진에 빠진 팀을 구할 공격수는 누구일까?

성남FC와 인천 유나이티드는 19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를 치른다. 리그 29라운드 종료 시점, 인천은 승점 36점(10승 6무 11패)으로 7위에, 성남는 승점 28점(6승 10무 12패)으로 10위에 위치해있다.

홈팀 인천의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지난 제주전 후반 추가시간 이창민에게 결승골을 내주면서 1-2로 패했다. 인천은 울산전 패배에 이어 2연패에 빠지며 상위권 자리를 지키지 못했다. 5월 이후 13경기에서 단 2패를 기록할 정도로 이번 시즌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었기에 더욱 아쉬운 결과다. 그래도 인천은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인천은 이번 성남전을 치른 뒤 '강등권' 서울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경기부터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타이밍이다.

원정팀 성남은 강등권을 벗어나는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성남은 지난 서울전 최하위를 두고 '단두대 매치'를 펼쳤다. 이날 경기 양 팀은 유효슈팅 개수 4-4로 치열하게 맞붙었지만 1-1로 비기며 다소 아쉬운 결과를 냈다. 성남은 최근 6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상태(3무 3패)다. 게다가 성남은 원정에서 더욱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이번 경기 인천 원정을 떠나는 성남은 최근 원정 3연패로 불안한 징조를 보인다.

인천은 '간판 스트라이커' 무고사가 돌아왔다. 최근 A매치 기간 이후 한국으로 귀국한 무고사가 득점포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무고사는 지난 울산전 0-3으로 이끌리던 가운데, 후반 막판 2골을 넣으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 리그 8호, 9호 골을 기록한 무고사는 현재 팀 내 리그 득점 1위(9골)에 올랐다. 울산전 이전 4경기 연속 침묵던 무고사의 멀티골은 인천에 기쁜 소식이다. 인천은 무고사의 파트너로 김현, 네게바 등을 두고 성남을 잡기 위해 최적의 공격진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양 팀이 맞붙은 최근 5경기를 살펴보면 인천이 3승 1무 1패로 상대전적에서 앞서고 있다. 인천은 최근 3경기에서 성남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챙겼다. 특히 지난 20라운드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를 수확하며, 10년 만에 홈에서 성남을 꺾었다. 징크스에서 탈출한 인천은 자신감이 올랐다.

반면 성남은 '독보적 골잡이' 뮬리치의 득점이 터져줘야 한다. 뮬리치는 최근 6경기 연속 침묵하며 아쉬운 폼을 보인다. 뮬리치의 부진은 곧 성남의 성적으로 이어졌다. 지난 서울전 이후 김남일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뮬리치의 경기력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현재 성남은 K리그1 득점 최하위(23점)로, 공격력에서 약한 모습을 보인다. 결국 성남이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위해 뮬리치가 2선 라인 선수들과 함께 어우러져 반드시 살아나야 하는 상황이다.

또한 성남은 지난 서울전 핵심 수비수 리차드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올 시즌 평균 1.21점의 실점을 범하고 있는 성남의 수비진에 비상이 걸렸다. 또다시 강등권 추락에 위기 상황을 맞이한 김남일 감독의 용병술에 변화가 필요한 상태다.

# '진흙탕 싸움' 인천vs성남 치열한 승부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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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양 팀의 치열한 승부를 예상했다. '스포라이브'는 인천의 승리에 2.85배, 성남의 승리에 2.85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배당률은 1에 가까울수록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뜻으로, 인천의 승리확률(34%)과 성남의 승리확률(34%)이 동일하다.

다만 홈팀 인천에 1골 어드밴티지를 부여했을 때 인천의 승리 확률이 앞서는 것으로 보아, 한골 차 이내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스포라이브가 제공한 배당률과 양 팀의 최근 성적을 고려했을 때, 인천과 성남을 1-1로 무승부를 거둘 것으로 예측한다.

글=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3기' 이규학

사진=스포라이브 데이터 센터,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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