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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1서 또 관중 난동…그라운드 가로질러 원정팬과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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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스-릴 라이벌전 하프타임서 폭력 사태…리그1서 올 시즌에만 두 번째

연합뉴스

그라운드 난입한 랑스 팬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서 홈 관중들이 그라운드로 난입해 원정팀 팬들과 싸움을 벌여 경기가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의 볼라르트 들렐리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6라운드 랑스와 릴의 경기가 양 팀 팬들 간 충돌로 후반전을 예정보다 30분 늦게 재개했다.

전반전이 0-0으로 끝난 뒤 골대 뒤에 자리 잡은 원정팀 릴 팬들이 안전 울타리 너머의 랑스 팬들에게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자극적인 행동을 했다.

울타리를 두고 양 팀 팬들이 거세게 충돌한 가운데 다른 쪽 관중석에 있던 랑스의 팬들이 그라운드를 가로질러 건너와 릴 팬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경찰이 개입해 랑스 팬들을 그라운드에서 내보냈으나 충돌 과정에서 부상자가 나왔다.

리그1과 양 팀 관계자들은 긴급회의 끝에 경기를 속개하기로 했고, 랑스가 후반 29분 터진 프셰미스와프 프란코프스키의 득점으로 1-0 승리했다.

릴과 랑스는 서로 인접한 프랑스 북부 도시다. 릴과 랑스의 경기는 리그1을 대표하는 라이벌전 중 하나다.

연합뉴스

쓰러진 축구팬
[AFP=연합뉴스]


리그1에서 관중 폭력 사태가 일어난 것은 올 시즌 벌써 두 번째다.

지난달 23일 니스와 마르세유의 경기가 니스 홈 팬이 일으킨 소동으로 후반 30분 중단됐다.

니스 팬들이 그라운드로 난입해 마르세유 선수들과 충돌했고, 일부 선수들은 다치기까지 했다.

주심은 양 팀 선수들을 일단 라커룸으로 대피시켰으나 마르세유 선수들의 거부로 결국 경기는 재개되지 못했다. 경기가 중단되기 전 니스가 1-0으로 앞서고 있었다.

프랑스 프로축구연맹(LFP)은 이 경기를 무효화하고 나중에 재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니스에는 승점 1점 삭감과 3경기 무관중 징계가 내려졌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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