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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베일 부활하자마자 햄스트링 파열…"레알에서만 24번째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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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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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은퇴설을 잠재우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아래에서 부활 신호탄을 쏘아 올린 가레스 베일(32, 레알 마드리드)가 부상으로 한동안 뛸 수 없게 됐다.

19일(한국시간) 스페인 AS 등 현지 언론들은 "베일이 햄스트링 파열로 최소 2개월 동안 뛸 수 없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베일은 지난 주말 셀타비고와 경기를 앞두고 부상으로 소집 명단에서 빠졌고, 주중 인테르밀란과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복귀 시점으로 2개월 뒤인 11월 6일을 전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발렌시아, 비야레알, 셰리프, 에스파뇰, 애슬래틱빌바오 등 리그에서만 12경기에 결장한다. 다음 달 25일 열리는 바르셀로나와 엘클라시코 출전도 무산됐다.

토트넘 홋스퍼와 임대 계약이 끝나면서 중국이나 미국으로 이적, 심지어 은퇴설에 시달렸던 베일은 안첼로티 감독이 새로 부임하면서 부활 조짐을 보였다.

개막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고, 2라운드 레반테와 경기에선 골까지 넣었다.

베일의 부상을 레알 마드리드뿐만 아니라 웨일스 대표팀에도 큰 악재다. 웨일스는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조별리그 E조에서 승점 7점으로 2위 체코에 득실 차가 1골 뒤진 3위다.

베일은 웨일스의 주장이자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는데, 이번 부상으로 다음 달 10일 열리는 체코전과, 다음 달 13일로 예정된 에스토니아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베일은 2013년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AS는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24번째 부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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