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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2승' 한국, 뉴질랜드 꺾고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최종예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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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권순우 /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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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대한민국이 뉴질랜드를 누르고 월드그룹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18일(현지시각) 미국 뉴포트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서 열린 2021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1회전 뉴질랜드와 경기에서 박승규 감독(KDB산업은행)이 이끄는 한국은 첫 날 남지성(세종시청)과 권순우(당진시청)가 두 단식 모두 이겼다.

둘째 날인 18일 오전에 열린 복식에서 남지성(세종시청)-송민규(KDB산업은행)가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마이클 비너스와 마쿠스 다니엘에 2-1(6-4 2-6-4-6)로 아쉽게 패하며 중간 전적 2-1이 됐다.

권순우가 3단식에 나섰다.

권순우는 '노장' 루빈 스태텀을 경기시간 1시간 12분 만에 2-0(6-3 6-3)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첫 날 남지성과 권순우가 단식에서 승리하면서 총 3승1패 결과를 거뒀다.

두 단식을 승리로 이끈 권순우는 "데이비스컵은 나라를 대표하며 뛰는 경기라 책임감도 따르지만 보람도 있다. 올해 윔블던을 뛰면서 잔디코트 경험을 했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안했다. 어제 두 단식을 이긴 상황이라 오늘 경기는 비교적 편하게 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승규 대표팀 감독은 "대표팀 감독으로 첫 데뷔전인데 우리 선수들이 잘 해줘서 너무 고맙다. 특히 에이스 권순우가 두 단식 모두 이겨줘서 전략대로 잘 풀어낸 것 같다. 복식경기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 보여줬다. 한가위 추석 연휴가 시작됐는데 대한민국 테니스인들게 좋은 소식 전해 드릴 수 있어서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가대항전 테니스월드컵인 데이비스컵은 월드그룹 1회전 경기에서 이긴 12개국 가운데 랭킹이 높은 상위 8개 나라가 2022년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직전 단계인 최종 예선에 진출한다.

세계 27위인 우리나라는 월드그룹 1회전 경기를 하는 나라 가운데 우리보다 랭킹이 높은 벨기에, 아르헨티나, 일본, 네덜란드, 칠레, 인도, 우즈베키스탄, 브라질 가운데 인도가 탈락하면서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최종 예선까지 이기면 2022년 11월에 열리는 세계 16강 격인 파이널스에 진출한다.

한국은 뉴질랜드와 데이비스컵 상대 전적 5승8패를 기록했다. 최근 맞대결이었던 지난 2018년 김천에서 열린 홈경기에서도 3-2로 이겼다.

2021 데이비스컵은 코로나-19로 뉴질랜드가 아닌 미국에서 중립경기로 열리게 됐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뉴질랜드를 상대로 한결 더 강해진 대표팀 전력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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