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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송혜교 펜디 325만원 로제 입생로랑 406만원…럭셔리 플렉스 반려견 대단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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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송혜교와 반려견 루비. 사진| 송혜교 SNS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 시대다. 개, 고양이 등이 더이상 애완동물이 아닌 반려동물로 가족 구성원의 하나가 됐다. 그런데 반려동물 세상도 사람처럼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버려진 유기동물들이 급증하는가 하면, 집에서 반려동물과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아낌없는 호사를 누리는 반려동물들도 있다.

전 세계 소비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유독 명품 시장만 활황인 것은 반려동물 시장도 마찬가지다. 나 자신 보다 아이에게 투자하듯 반려동물에 아낌없이 소비하는 흐름을 놓치지 않고, 명품 브랜드들은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스타들의 반려동물 사랑과 과감한 소비는 SNS를 통해 널리 알려지곤 한다.

송혜교♥루비


송혜교의 SNS 근황 사진에 자주 등장하는 반려견, 비숑프리제 루비는 송혜교만큼이나 명품 패션을 찰떡같이 소화한다. 송혜교는 지난 5월 SNS를 통해 명품 브랜드 펜디가 선물한 반려견 루비의 코트와 이동가방을 인증했다. 펜디의 시그니처 로고가 들어간 코트를 입은 루비는 패션 화보 모델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미모를 자랑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펜디 로고가 들어간 가죽과 패브릭으로 만든 이동가방 역시 고급스럽다. 공식 사이트에서 이 코트는 57만원, 이동 가방은 325만원 등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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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로제와 반려견 행크. 사진| 행크 SNS


로제♥행크


블랙핑크 로제가 입양한 유기견 행크도 명품 플렉스를 하곤 한다. 로제가 한국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입생로랑은 지난해 행크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식기와 이동가방을 선물했다. 로제가 SNS에 공개한 사진에 나와있는 제품들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죽 이동가방 2520파운드(약 406만원), 목걸이 140파운드(약 22만원), 리드줄 250파운드(약 40만원), 대리석으로 만든 식기 개당 350파운드(약 56만원) 등의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로제의 팬들은 유기견 출신인 행크를 구조해준 강원도 강릉시 한 유기견 센터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난방, 환기 시설 등이 갖춰진 6실짜리 동물 입원장을 기증하기도 했다. 로제에 입양된 뒤 '견생역전' 한 행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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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태연과 반려견 제로. 사진| 제로 SNS


태연♥제로


소녀시대 태연의 SNS는 물론 패션 화보집과 JTBC 예능프로그램 '개취존중 여행배틀 - 펫키지'에도 출연하며 소원(팬클럽)의 마음을 사로잡은 태연의 반려견 제로 역시 SNS 인플루언서 강아지 중 하나다. 특히 태연이 운영하는 제로의 SNS는 42만 9000명이 팔로우 하는 등 웬만한 인플루언서나 연예인보다 팔로워가 많다. 최근에는 태연과 함께 필라테스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하며 럭셔리 견생을 보내는 중이다.

제로는 자신의 이름으로 된 SM엔터테인먼트 사원증도 있는 멍사원이다. 멍사원 제로의 이름을 딴 제품도 론칭했다. 지난해 8월 SPA 브랜드 스파오와 협업한 '스파오X제로 에디션'이 나왔다. 티셔츠, 파자마, 에코백, 리드줄, 피크닉 체어 등 반려견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였으며 오픈 10분만에 상품이 대부분 완판됐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사은품으로 제공됐던 제로 안대는 무려 1분만에 수량이 소진됐다. 이 정도면 플렉스할 만한 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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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와 반려견 연탄이. 사진| 위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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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연탄이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의 반려견 연탄이는 뷔와 함께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SNS 라이브 방송부터 다큐멘터리 영화 '번 더 스테이지', SNS 게시물 등에 자주 나타나는 연탄이는 매년 생일마다 팬들의 선물 공세를 받는다. 연탄이를 위해 아미(팬클럽)는 유기동물 보호소부터 자선단체 등에 기부를 하고 생일 광고를 해주는 등 명품보다 값진 선물을 하는 선한 영향력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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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아와 반려견들. 사진| 이상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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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아♥미뇽·도로시


배우 이상아의 강아지 사랑도 남다르다. 이상아는 직접 반려견을 위한 유모차를 구매하는 플렉스를 했다. 이상아는 지난달 SNS에 "미뇽 도로시 신차 출고 완료. 엄마도 없는 랜드로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반려견들을 위한 새로운 개모차(강아지용 유모차)를 구입한 것. 이상아가 구입한 것은 유모차와 함께 개모차를 판매하는 고급 브랜드 에어버기 제품이다. 고급 외제차인 랜드로버와 컬레버레이션한 이 제품은 한정 예약판매 됐으며 출시 전에 이미 품절된 인기 상품이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판매가가 149만원이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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