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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성매매 해봤다"…유튜버로 변신한 한 래퍼의 내리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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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정상수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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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정상수의 내리막길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 2014년에 엠넷(Mnet)의 래퍼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를 통해 잠재력을 보여줬으나 이후 성폭행, 음주 운전 등 논란에 휘말리며 재기에 성공하지 못했다.

최근 시작한 유튜브도 그에게는 악재가 되고 있다. 그는 방송에서 툭하면 폭언을 쏟아내고 과거 불법행위도 아무렇지 않게 털어놔 논란을 자초했다. 유튜브에 집중한 이후 음악 활동은 뜸해졌다. 2019년 2월 5일 '춤추는 가야금'을 끝으로 더는 앨범을 발매하지 않고 있다.

주위의 만류에도 유튜브를 통한 그의 '셀프 디스'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그의 아찔한 발언만 따로 편집한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설화가 한두번이 아니다 보니 더는 논란도 되지 않는 정상수, 그가 유튜브에서 벌인 사건들을 모아 정리해봤다. 정상수가 직접 고백한 사건·사고 3가지를 소개한다.

지난 7월 16일 방송에서 그는 대마초를 흡연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대마초를 피워본 적이 있느냐'는 한 시청자의 질문에 그는 당시 생방송을 보고 있는 친구와 함께 대마초를 피워봤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이 친구에게 "기억 안 나냐. 네가 동네에서 나한테 줬는데 난 안 맞아서 다시 너한테 줬다"며 흡연 경험을 자세하게 밝히기도 했다.

이후 이 발언이 논란이 되자 그는 "내가 착각했다. 대마초가 아니라 시가였다. 기억이 혼동됐다"며 말을 번복했다.

정상수는 또 같은 달 성매매를 한 적이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부산 미남로타리', '해운대 609' 등에서 자신을 봤다는 댓글에 "솔직히 제가 (성매매 업소에) 여러 번 갔다"고 말했다. 미남로타리와 해운대 609는 부산의 대표 성매매 집결지다.

그러면서 그는 "솔직히 인정하겠다. 과거에는 많이 갔다. 그런데 요즘에는 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정상수는 시청자와 주먹다짐을 벌인 적도 있다.

그는 방송 도중 한 시청자가 "싸우고 싶다"고 댓글을 달자 직접 연락해 싸울 장소와 시간을 정했다. 약속이 정해지자 곧바로 "싸워야 한다"며 방송을 종료해 논란이 됐다. 이후에도 그는 여러 차례 시청자들의 싸우자는 제안에 응하며 논란을 불렀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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