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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검은태양' 남궁민, 한밤중 숨막히는 추격전 "조만간 찾아갈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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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MBC '검은태양' 캡처



남궁민이 화양파의 정체를 파헤치며 추격전을 벌였다.

18일 방송된 MBC 드라마 '검은태양'에서는 한지혁(남궁민 분)이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내부 배신자를 알아내려 스스로 기억을 지웠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한지혁. 과거의 그는 "의심하는 게 곧 생존이다. 지금부터 다가오는 모든 이들의 몸짓 하나 말 한마디, 내뱉는 숨결까지 의심해야한다"며 "꼭 필요한 상황이 오면 그때 내가 다시 찾아갈 것"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날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의 소지품에서는 마약이 발견됐고, 그 마약 공급책인 윤사장의 뒤를 추적하다 화양파의 존재가 드러났다. 한지혁은 2년 전 요원들이 화양파에 의해 무참하게 살해당했던 사건 이후 이들에게 응징을 가하는 작전에 가담했었다.

이어 화양파의 장광철을 체포하는 데 성공했으나 화양파는 장광철을 풀어주지 않으면 순경을 하루에 한 명씩 죽이겠다는 협박 메시지를 전달해왔다. 그 말대로 순찰 중이던 순경 한 명이 잔혹하게 살해되면서 경찰과 국정원이 발칵 뒤집혔다.

한지혁은 도진숙(장영남 분)의 부름을 받고 사건에 대해 알게 된 뒤 자신이 쫓던 장광철을 직접 심문하겠다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장광철을 독대한 한지혁은 곧장 그를 제압한 뒤 도발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장광철은 달리 입을 열지 않았으며 그 사이 또 한 명의 순경이 잔혹하게 살해됐다.

심지어 경찰서에는 끔찍하게 잘린 손까지 도착했고, 그 손에는 의문의 한자가 적혀 있었다. 이를 보고 기억의 조각이 맞춰진 듯 한지혁은 다시 장광철을 고문했지만 하동균(김도현 분)이 그를 막아섰다. 그 순간 장광철은 "내가 왜 여기 있는지 아직도 모르겠냐. 너 이제 죽은 목숨이다. 한지혁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유제이(김지은 분)는 중국에서 넘어온 마약조직을 수사 중이던 동료를 만나 들은 말을 한지혁에게 전달했다. 그들의 휴대폰에서 한지혁의 사진이 나왔다는 것. 유제이는 "그 폰의 주인이 선배님을 알고 있었다는 건데 짚이는 거 없으시냐"고 물었고, 한지혁은 장광철 역시 자신을 알고 있는 듯 말했던 일을 떠올렸다.

이후 불법체류자들이 돌연 자진 신고를 하겠다며 경찰서에 몰려들었는데, 이들은 12시 정각이 되자 난투극을 벌이기 시작했다. 심지어 화양파 부하들이 경찰서를 습격하면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펼쳐졌고, 장광철 역시 부하들에 의해 풀려났다. 그러나 정작 두목은 경찰서에 있던 다른 이로 밝혀져 반전을 선사했다.

수상한 기색을 감지한 한지혁이 두목이 빠져나가는 것을 보고 즉시 쫓으며 추격극을 벌였다. 그러나 두목은 한지혁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얼마나 찾았는지 모르지. 기다려라. 조만간 찾아갈게"라는 말을 남겨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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