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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부활 기대했지만'...베일, '올 시즌 1호 부상'→11월까지 결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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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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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가레스 베일(32, 레알 마드리드)이 무릎 부상으로 또다시 장기간 결장하게 됐다. 2013년 레알에 입단한 뒤 약 25차례 크고 작은 부상을 겪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8일(한국시간) "베일은 지난 주말 셀타 비고와의 경기에서 무릎 부상으로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그는 11월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베일은 지난 2013년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레알로 이적했다. 입단 초기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와 함께 'BBC 라인'으로 불리며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부상 빈도도 잦았으며 골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레알은 베일을 처분하기를 원했고, 토트넘과 이해 관계가 맞아떨어졌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토트넘으로의 복귀가 성사됐다. 초반에는 부진한 모습이었지만 2021년부터는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임대 연장 가능성도 있었지만 베일은 레알로 돌아갔다.

올 시즌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베일을 기용하지 않았던 지네딘 지단 감독과 달리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전부터 3경기 연속 베일을 선발로 기용했다. 2라운드 레반테전에서는 리그 1호골을 신고하며 부활의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부상을 당하며 제동이 걸리고 말았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베일은 앞으로 8~10주 가량 전력에서 이탈할 것이다. 베일에 가장 실망스러운 점은 임대에서 복귀해 안첼로티 감독 체제의 중요한 일원이 됐고, 그의 프로젝트에 만족하고 있던 찰나에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올 시즌 첫 번째 부상을 당한 베일은 2013년 이후 약 25차례 크고 작은 부상을 겪었다.

우선 안첼로티 감독은 베일이 빠진 측면에는 에당 아자르, 비니시우스 주니어, 호드리구, 루카스 바스케스, 마르코 아센시오 등을 돌아가면서 기용할 전망이다. 지난 주중에 있었던 인터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비니시우스와 바스케스가 측면을 이뤘고 1-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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