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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백승호 결승골' 전북, 수원에 1-0 승…선두 울산과 1점 차(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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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세징야 1골 1도움' 대구, 울산에 2-1 역전승

'주민규 15호골' 제주, 광주와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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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북 현대 백승호 결승골.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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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백승호의 결승골을 앞세워 수원 삼성을 꺾고 선두 울산 현대를 바짝 추격했다.

전북은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에 1-0으로 승리했다.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를 달린 전북은 승점 54(15승9무5패)를 기록하며 이날 대구FC에 1-2 역전패한 선두 울산 현대(승점 55)와의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혔다.

또 지난 5월9일 수원과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1-3 완패를 당했던 전북은 4개월 만에 복수에 성공했다.

반면 지난 5월29일 FC서울과 슈퍼매치 3-0 승리 이후 10경기 연속 무승(3무7패) 늪에 빠졌다. 리그 6위(승점 36) 자리를 지켰지만, 다른 팀 결과에 따라 순위가 더 하락할 수 있다.

승부는 후반 4분에 갈렸다. 문선민이 상대 페널티 박스 안 돌파 과정에서 수원 수비수 양상민에게 반칙을 당했고, 주심이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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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북 백승호가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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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백승호가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백승호는 득점 후 전북의 엠블럼에 입을 맞추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번 시즌 2호골이다.

과거 유스 시절 스페인 FC바르셀로나에 진출하면서 수원과 합의서를 썼던 백승호는 K리그 복귀 과정에서 논란 끝에 전북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두 팀의 맞대결은 '백승호 더비'로 관심을 모았다.

다급해진 수원은 베테랑 염기훈에 이어 강현묵, 니콜라오까지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끝내 전북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백승호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킨 전북의 1-0 승리로 끝났다.

DGB대구은행파크에선 대구가 선두 울산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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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대구 세징야가 역전골을 터트렸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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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포함 4경기 연속 무패행진(3승1무)인 대구는 3위(승점 44)로 도약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전북과 0-0으로 비겼던 울산은 대구에 덜미를 잡히며 2경기 연속 무승(1무1패)으로 전북에 승점 1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8경기 무패(5승3무)도 마감됐다.

울산이 전반 14분 바코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대구가 후반 10분 에드가의 동점골과 7분 뒤 세징야의 결승골로 전세를 뒤집었다.

세징야의 1골 1도움으로 울산전 역전 드라마를 진두지휘했다.

울산은 역전을 허용한 뒤 이청용까지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가 겹치며 역전패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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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제주 유나이티드 주민규가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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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축구전용구장에선 제주 유나이티드가 주민규의 극적인 동점골로 광주FC와 1-1로 비겼다.

최근 3경기 무패(2승1무)인 제주는 8위(승점 35)에 자리했다.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를 이어간 광주는 9위(승점 30)를 지켰다.

광주가 전반 9분 김주공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제주가 후반 45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주민규가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주민규는 시즌 15호골로 라스(수원FC)와 득점 공동 선두를 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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