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기안84에게만 적용?” 나혼산 왕따 논란 재점화

/나혼자산다 예고편 캡처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가 지난달에 이어 또 기안84 왕따 논란에 휘말렸다. 당시 논란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는 여러 건의 민원이 접수되기도 했다.

나혼자산다는 18일 전현무가 주최하는 바자회인 ‘무무상회’에 대한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전현무가 주최한 바자회에는 여러 스타가 참석했다.

앞서 기안84 웹툰 마감 파티에는 회원들이 코로나19를 이유로 불참했었다.

예고편을 본 시청자들은 “거리두기는 기안84에게만 적용되는 거냐” “예고편 보자마자 어이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반발했다.

나혼자산다는 지난달 13일 기안84가 10년간 연재했던 웹툰을 마감한 기념으로 단체여행을 떠나는 내용을 방송했다.

기안84는 오랜만에 멤버들과 함께 하는 단체정모라 생각하고 기대에 부푼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전현무는 갑자기 다른 멤버들은 이날 모임에 참가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기안84는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안 올 거라는 생각은 전혀 못했다”면서 “기다렸던 수련회였는데 사람들이 안 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담임 선생님이랑 둘이 (수련회를) 온 느낌”이라고 했다.

이에 제작진은 지난달 21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사과드린다”며 “멤버들 간 불화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왕따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웹툰작가 기안84는 지난 2016년 6월부터 ‘나 혼자 산다’에 고정출연하고 있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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