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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SPO잠실] 윌리엄스 감독 "류지혁 이탈 안타깝다, 황대인 기회 살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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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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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최근 10경기 타율 0.370으로 상승세를 타던 류지혁이 햄스트링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KIA 구단 관계자는 "18일 검진 결과 근손상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1군에서 빠졌다"고 설명했다. 류지혁은 9월 9일부터 17일까지 10경기에서 27타수 10안타 타율 0.370, OPS 1.019을 기록하고 있었다. 같은 기간 KIA 타자 가운데 가장 뛰어난 생산력을 발휘했다. 큰 부상이 아니라는 점은 다행이지만 그렇다고 열흘 이탈까지 반가울리 없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18일 잠실 LG전에 앞서 "일단 10일 뒤에 복귀하기를 바란다. 의사 소견은 며칠 휴식을 취하고 보강훈련을 하면 바로 복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었던 선수다. 안타깝다."

- 류지혁을 대체할 선수가 필요할텐데.

"퓨처스팀이 자가격리로 오래 쉬다가 다시 몸을 만드는 과정에 있다. 퓨처스팀과 선수들에 대한 보고를 받고 준비를 했다. 프레스턴 터커가 1루수로 들어가게 될 경우를 대비해 오선우를 올렸다."

- 1루수는 누가 맡을지.

"황대인이 1루수로 출전한다. 당분간 황대인이 계속 1루수로 나갈 것 같다. 자신의 리듬을 살리고,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 기회를 바탕으로 좋은 타격을 해줬으면 좋겠다."

- 한승혁이 두 차례 선발로 나갔는데.

"복귀 직후 가장 우려했던 점은 커맨드를 유지하는 능력이다. 지금까지 경기를 봤을 때 그런 우려가 다시 들지 않을 만큼 괜찮았다. 직구 제구 좋았고 구속도 잘 나왔다. 변화구로도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가능성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 보 다카하시가 올라올 날이 멀지 않았다.

"오늘 정오 자가격리가 해제됐다. 내일 광주에서 웨이트트레이닝과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월요일은 휴식일이기는 하지만 정오에 라이브피칭을 할 예정이다. 계획은 바뀔 수 있지만 4이닝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25일 토요일이 첫 번째 선발 등판이 가능한 날이다. 4일 휴식을 유지했던 선수다. 공백기가 있고, 그동안 타자를 상대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감각을 끌어올리는 과정은 필요하다고 본다."

- 앞으로도 4일 휴식 후 등판을 한다면 팀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우선 시즌 중에는 5일 휴식 로테이션을 고려하고 있다. 단 이번 라이브 피칭에서 실전으로 넘어가는 과정은 4일 휴식도 괜찮다고 본다. 다카하시의 합류가 많이 기대된다. 선수도 준비가 돼 있는 것 같다."

- 후반기 불펜 운영에 대해.

"경기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지만 장현식과 정해영이 4아웃 이상 던지는 경우가 많았다. 앞으로도 그렇게 많은 아웃을 잡게된다면 휴식일을 주려고 한다. 한 가지 좋은 소식이 있다면 전상현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다. 어제(17일)도 그렇고 퓨처스리그 2경기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전상현이 계속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100%로 돌아오지는 못하더라도 우리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 전상현의 1군 합류 시기는 언제로 보고 있나.

"당장 정확한 날짜를 정하기는 어렵다. 몇 차례 실전 투구가 더 필요하다. 쉽지 않은 재활 과정을 보낸 선수다. 거의 준비가 다 됐다 싶었을 때 사타구니 부상이 생겼고, 다시 복귀를 앞두고 코로나19 변수로 지연이 생겼다. 당분간은 3일에 한 번씩 던지도록 할 예정이다."

#18일 잠실 LG전 선발 라인업

최원준(우익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황대인(1루수)-김태진(3루수)-터커(좌익수)-박찬호(유격수)-한승택(포수)-이진영(중견수)

#18일 부상 리포트

류지혁 - 17일 주루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 18일 오전 MRI 촬영 결과 특별한 근손상 없었으나 선수 보호 차원에서 1군 말소 결정.

#18일 1군 등록 말소

투수 김현준, 외야수 오선우 등록 / 내야수 류지혁, 투수 장민기 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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