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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Y초점] '야생돌' 첫 방송, 가학성 우려 없애고 45인 매력 어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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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극한데뷔 야생돌(연출 최민근 한영롱, 이하 '야생돌')'이 기존의 아이돌 오디션과는 확실히 다른 결을 보여주며 성공적인 첫 방송을 시작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야생돌' 1화에서는 극한 생존을 위한 천혜의 환경을 갖춘 촬영 장소로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45인의 참가자들 역시 "우리나라에 이런 장소가 있는 줄 몰랐다"며 극한의 환경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45인의 참가자들은 곧바로 워밍업 경쟁에 들어갔다. 45인의 참가자는 곧바로 깃발을 향해 달렸고 45호 참가자가 1위에 등극, 베네핏 100점을 추가로 받으며 본명을 공개할 수 있는 특전을 얻었다.

이어 A조와 B조로 나뉜 참가자들은 유연성 테스트, 근력 테스트 바다 셔틀런 등에 임했다. 줄리엔 강, 최승민, 조준호와 조준현 등이 등장해 참가자들의 정신력과 체력을 측정하고 이들의 경쟁 심리를 부추겼다.

이 과정에서 같은 옷, 그리고 번호로 불리던 45인의 참가자들 중에서 눈에 띄는 참가자들이 등장했다. 60kg 바위를 들어올린 14번, 워밍업 1위를 거머쥔 45번을 비롯해 야생적인 매력을 뽐낸 참가자들이 속속 등장했다. 여기에 예능돌 후보들도 조금씩 두각을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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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참가자들의 열정에 스튜디오 안 MC들고 크게 감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미션곡을 주고 연습 과정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주로 다뤘다면 오로지 본인의 체력으로 부딪히는 '야생돌'만의 특별한 매력이 빛을 발했다.

뿐만 아니라 역시 운동과 체력으로 유명한 김종국의 해설(?)도 참가자들이 어떤 이유에서 지금 테스트에 임하는지 당위성을 부여하고 이들이 얼마나 힘든 상황에 놓였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또한, 연습생 출신 배우 이선빈, 역주행의 아이콘 브레이브걸스 유정이 참가자들에 공감하는 모습도 시청자들을 대변했다. 이들을 지켜보며 꼼꼼하게 체크하는 차태현의 모습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앞서 '야생돌'은 아이돌 지망 참가자들이 왜 극한의 상황에 놓여야 하는지, 그리고 가학적인 면이 부각되는 것은 아닐지 시청자들의 많은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 모든 테스트는 '야생돌' 참가자들의 매력을 어필하는 유용한 장치였다. 호통과 고함으로 이들을 복종시키는 것이 아닌 이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가르치는 프로들의 모습도 시청자들의 호평을 낳았다.

이 같은 여러 요소들로 인해 '야생돌'은 첫 방송에서 불구하고 숱한 화제를 뿌리며 시청률 면에서도 앞으로의 상승세를 기대케 했다.

[사진제공='야생돌' 포스터, 방송 화면 캡처]

YTN star 곽현수 (abroa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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