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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10살 제자 정서학대 혐의 교사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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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제자 정서학대 혐의 교사 송치

경기남부경찰청은 10살 제자를 수업에서 배제하고 망신을 주는 등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초등학교 교사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A씨는 10살 B군을 교실에 혼자 남겨둔 채 다른 교실에서 이동 수업을 하고, 학생들 앞에서 '우리 반 학생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망신을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B군이 불안증세를 보이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부모가 자녀 주머니에 녹음기를 넣어 등교시켰고, 이후 녹음된 내용을 확인하면서 드러났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훈육차원에서 한 말이며 학대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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