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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강릉 공군부대 6명 추가 확진·총 11명…외출·휴가 잠정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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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감염 2명 최초 확인→이틀간 부대원 9명 추가 확진

육군 4개 부대서도 돌파감염 1명씩 산발적 발생

연합뉴스

국방부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강원도 강릉에 있는 모 공군 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돌파감염발(發)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 장병과 군무원의 외출·휴가가 잠정 중단됐다.

공군과 국방부에 따르면 18일 오전 10시 기준 강릉 공군 부대에서 군무원과 간부 2명(돌파감염)과 병사 4명(1차 백신접종자) 등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해당 부대는 16일 기준 돌파감염자 2명이 처음 확인된 이후 전날 미접종 병사 3명에 이어 이날 6명까지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다.

백신 접종 여부로 보면 11명 가운데 4명은 접종을 마친 돌파감염 사례, 나머지 7명은 백신 1차 접종만 했거나 아직 접종하지 않은 경우다.

해당 부대의 전체 백신 접종률은 90%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은 부대원 311명에 대한 PCR 검사를 마쳤으며 양성 11명 외에 294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6명은 아직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접촉자들 중심으로 격리 조치 등을 진행하는 한편 연휴가 본격 시작되지만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전 장병과 군무원의 외출과 휴가를 잠정 중단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서울·화천·대전·횡성 등 4개 육군 부대에서도 확진자가 1명씩 나왔고, 4명 모두 돌파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이로써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691명이며, 이 가운데 돌파감염으로 확인된 사례는 124명이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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