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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코로나 신규 확진자 이틀째 2000명대…금요일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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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2087명, 하루 확진자 수 역대 4위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1524명(73%)

추석연휴 지역 확산 우려·방역당국 촉각

헤럴드경제

1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 인천방향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이번 추석에는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9곳에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된다. 안성·이천·화성·용인·백양사·섬진강·함평천지·보성녹차·통도사 휴게소 등 9곳에서 이동 중에 편하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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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추석 연휴를 분수령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17일 국내서 신규 확진자는 2087명으로 이틀 연속 2000명대를 기록했다. 특히 금요일 신규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8일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087명 늘어 누적 28만4022명이라고 밝혔다.

16일 2008명에 이어 이틀 째 2000명을 넘었다. 이달 들어 일일 2000명대 기록은 벌써 6번째이며, 2087명은 지난해 1월 코로나19 사태 이후 네번째로 많다. 하루 네자릿수 확진 기록은 델타 변이 확산과 함께 4차 유행이 시작된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74일째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 발생 2047명 가운데 수도권이 1510명(73.8%)으로 여전히 많다. 지역으로는 서울 700명, 경기 665명, 인천 145명 순이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지난 16일 1506명 이후 사흘 연속 1500명을 넘었다.

비수도권은 전북 72명, 대구·충남 각 71명, 부산 49명, 강원 48명, 대전·경남각 43명, 충북 39명, 울산 33명, 광주 25명, 경북 22명, 세종 12명, 전남 6명, 제주3명 등 총 537명(26.2%)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40명 가운데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9명은 경기(9명), 서울·부산(각 3명), 인천·광주·충북·충남·경북(각 2명), 대전·울산·전북·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출국지는 몽골 9명, 우즈베키스탄 6명, 필리핀 4명 순으로 모두 15개국이며,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이 29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703명, 경기 674명, 인천 147명 등 수도권이 총 1524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총 329명으로, 전날(332명)보다 3명 적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4만 7660건이며,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는 총 10만1534건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03%(1398만 6616명 중 28만4022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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