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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줄지 않는 코로나’ 신규확진자 2087명...금요일 기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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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2047명, 해외유입 40명

9월 들어 2000명대만 6번째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이틀 연속 2000명대를 나타내며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9월에만 2000명이 넘게 집계된 날만 벌써 6번째다.
이데일리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지난 1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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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087명 늘어 누적 28만4022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날(2008명)보다 79명 늘어나며 이틀 연속 20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확진자수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4번째 큰 규모며, 금요일 기준 최다 수준이다. 금요일(토요일 0시 기준 발표)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047명, 해외유입이 4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중에서는 서울이 700명, 경기 665명, 인천 145명 등으로 수도권 비중이 73.8%(1510명)이다. 수도권 확진자 수는 지난 16일부터 사흘 연속 1500명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비수도권은 전북 72명, 대구·충남 각 71명, 부산 49명, 강원 48명, 대전·경남 각 43명, 충북 39명, 울산 33명, 광주 25명, 경북 22명, 세종 12명, 전남 6명, 제주 3명 등으로 총 537명(26.2%)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0명으로, 전날(35명)보다 5명 많았다. 이 중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9명은 경기(9명), 서울·부산(각 3명), 인천·광주·충북·충남·경북(각 2명), 대전·울산·전북·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누적 집계된 코로나19 확진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2394명이 됐다. 국내 치명률은 0.84%이다. 위중증 환자는 총 329명으로, 전날(332명)보다 3명 적다. 격리자 수는 전날보다 147명 많은 2만5599명이고, 신규격리 해제자는 1935명으로 총 25만6029명이 격리 해제됐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4만7660건으로, 직전일 4만8456건보다 796건 적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는 총 10만1534건이다.

지난 7월 시작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은 두 달 넘게 이어지며 좀처럼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9월만 해도 2000명대 확진자는 9월에만 벌써 6번째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74일 연속 네자릿수로 집계됐다.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일별로 보면 1755명→1433명→1495명→2078명→1943명→2008명→2087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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